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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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투어 SK텔레콤 오픈 엄재웅 우승
최경주와 황중곤 등 남자골프의 별들이 총출동한 SK텔레콤 오픈.한때 공동 선두가 5명이나 될 정도로 우승 경쟁이 뜨거웠던 가운데, 나란히 11언더파를 기록한 엄재웅과 이태훈이 연장 승부에 돌입합니다.이태훈의 두 번째 아이언 샷이 벙커로 빠지면서 승부의 추는 급격히 기울었고, 144미터를 남겨 놓고 친 엄재웅의 두 번째 샷은 그린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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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의 복덩이 이적생 전민재 오랜만에 1군에 복귀
2대 0으로 앞선 5회, 전민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석 점 홈런을 신고한다.삼성 양창섭과 7구 승부 끝에 슬라이더를 받아쳐 아치를 그렸다.약 3주 만에 1군에 복귀해 이틀 만에 신고한 홈런.복덩이 이적생 전민재의 부상에 근심이 깊었던 김태형 감독은 물개박수에 활짝 웃기까지 했다.그러나 미소는 여기까지였다.윤동희 타석에서 양창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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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프전 궁지에 몰렸던 SK가 3연패 뒤, 3연승
창원에서 시리즈를 끝내고픈 LG와, 7차전 장소 잠실로 돌아가야하는 SK.운명의 6차전 초반, 오히려 더 큰 긴장에 짓눌린 건 홈팀 LG였다.마치 약올리듯 림이 공을 외면했고, 워니에게 연달아 블록을 당한 주포 타마요는 어렵게 얻은 자유투까지 놓치며 갈팡질팡했다.LG가 17점으로 역대 챔프전 전반 최소 득점의 불명예를 떠안은 사이, SK는 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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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주말 3연전 빅매치를 예상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부터 44년 동안 팀 이름이 한번도 바뀌지 않은 팀 삼성과 롯데, 단 두 팀 뿐이다.그래서 이 두 팀의 맞대결은 프로야구 원년의 자존심 대결이자, 또 야구의 오래된 낭만이기도 하다.챗 GPT 예측은 롯데의 2승 1패, 근소한 우세였다.예상 선발을 감안할 때 1차전은 삼성이, 3차전은 롯데가 승리할 것으로 봤는데 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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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가 5연승으로 다시 단독 1위
2회까진 키움 선발 로젠버그의 체인지업에 막혀 타자들이 일제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엘지.3회부턴 달랐다.안타로 출루한 박해민이 기습 도루로 '루'를 흔들자, 상대는 실책을, 엘지는 더 빠른 발로 연속 도루를 성공시켰다.3회에만 도루 세 번.최초의 팀 5100도루 기록을 쓴 엘지는 도루와 문보경의 적시타 등을 엮어 3회에만 넉 점을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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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대 여성으로부터 임신 빌미로 협박 당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20대 여성으로부터 임신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받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손흥민 측으로부터 20대 여성 A 씨와 40대 남성 B 씨에 대한 공갈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소장에는 A 씨가 지난해 6월 임신했다는 허위 사실을 전하면서, 손흥민에게 거액의 금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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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역대 최초 개인 통산 500홈런 금자탑
최정의 홈런 개수인 499가 새겨져 있는 문학 야구장에서 SSG 팬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500호 홈런을 기원했다.곳곳에서 글러브를 챙긴 관중이 눈에 띈 가운데 최정이 타석에 들어서면 홈런공을 잡기 위한 관중들로 외야가 붐볐다.기다리던 500호 홈런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최정의 큼지막한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갔고, 경기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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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5차전 SK 3연패 뒤 2연승 기록
코트를 찾은 국보급 센터 서장훈의 모습에서 5차전이 얼마나 중요한 승부인지를 알 수 있다.경기 초반 유기상이 3점포를 터트리며 LG가 앞서갔지만, 벼랑에서 탈출한 SK의 기세가 더욱 매서웠다.워니를 앞세워 곧바로 반격한 SK, 특유의 속공까지 살아나며 점수 차를 벌렸다.손가락이 골절됐지만, 부상 투혼을 발휘 중인 오세근의 3점포가 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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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 비디오 판독 끝에 2루에서 아웃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빅리그 데뷔 첫 장타를 노리고 전력 질주를 펼쳤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2루에서 아웃돼 아쉬웠다.빅리그 데뷔 후 아직 장타가 없던 김혜성, 중전 안타를 쳐낸 뒤 욕심을 내고 2루까지 내달린다.곧바로 상대 팀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한다.심판이 아웃 선언, 안타로는 기록됐지만 2루서 아웃, 아쉬움이 큰 김혜성을 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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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3년 만의 12연승 행진
평균 자책점 1위의 최강 마운드와 노시환과 문현빈을 앞세운 타선의 힘.그리고 선수들에게 무한 신뢰를 받는 코치진까지.균형 잡힌 한화의 질주가 팬들에게 1999년의 우승 기억을 소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