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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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8개 시·도 지원금 지급
정부가 7월 중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8개 시·도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2천1백억여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오늘(4일) 경기와 경북, 경남, 광주, 전남, 충북, 충남, 세종 등 8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2,12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행안부는 “공공시설 복구에 따른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배수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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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흑산도 먼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
오늘(4일) 오전 8시 2분에 전남 신안군 흑산도 먼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의 진앙은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남남서쪽으로 105km 떨어진 남해 먼 해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6km로 분석됐다.기상청은 "지진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번 지진까지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52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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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2026년도 예산안 15조 9,160억 원 편성
환경부가 내년(2026년)도 예산안을 15조 9,16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이는 올해(2025년) 총지출 기준 예산과 비교하면 7.5% 늘어난 규모로, 전기차 보급 확대와 재생에너지 활성화, 기후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방점이 찍혔다.환경부는 우선 전기차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줄여오던 무공해차(전기·수소차) 구매 보조금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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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외래 산림해충이 확산해 선제적 대응 필요
북미가 원산지인 소나무재선충의 경우 지난해 90만 그루에서 올해는 150만 그루로 번지면서 재선충병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국립산림과학원이 밝혔다.또 가로수의 잎을 갉아 먹는 미국흰불나방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해충이 정착한 이후엔 박멸이 어려운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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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유치 개최 도시를 공모
우리나라가 내년 상반기에 열릴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개최 도시를 공모한다고 정부가 밝혔다.기후주간은 각국의 정부와 국제기구가 모여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대규모 행사로, 여기서 논의된 사항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의제가 된다.환경부는 기반시설, 접근성, 지속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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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심각한 강릉에도 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지역, 시간당 70mm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진다.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는 어제 최대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강릉의 강수량은 5mm에도 미치지 못했다.극심한 가뭄 속에 턱없이 부족한 데다 당분간 충분한 비 예보도 없다.한 방울의 비가 소중한 상황에서 인공강우의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구름 속으로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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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을 비롯한 강원 영동 지역 가뭄
이번 여름철 3개월 동안 강릉을 비롯한 강원 영동 지역에 내린 비는 232.5mm에 그친다.평년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으로, 1973년 이후 가장 적게 비가 내렸다.지난 한 달만 따져보면 강수량이 60mm에 불과해 평년의 5분의 1 수준밖에 안 된다.올여름 비가 특히 적었던 건 바람 방향과 지형 탓이 크다.어제(31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데 이어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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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가파르게 오르면서 동해에서 아열대 바다에 주로 사는 고래 다수 목격
아열대 바다의 깊은 곳에 주로 사는 '큰머리돌고래'다.동해에서 종종 목격됐지만, 올여름은 1년 전에 비해 항공 관측된 개체 수가 5배 넘게 늘었다.해수온 상승의 영향이란 게 국립수산과학원의 분석.최근 57년간 우리 해역의 표층 수온은 지구 전체보다 배 넘게 증가했는데, 특히 동해의 수온 상승 폭이 가장 컸다.점점 아열대 바다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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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놀’ 포함된 폐수를 수년간 불법 배출한 HD현대오일뱅크 천7백억 원대 과징금
배출 허용 기준을 넘는 ‘페놀’이 포함된 폐수를 수년간 불법 배출한 HD현대오일뱅크에 대해 환경부가 천7백억 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환경부는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환경범죄단속법)’에 따라 HD현대오일뱅크에 과징금 1천761억 원을 부과한다고 오늘(28일) 밝혔다.‘1급 발암물질’인 페놀은 피부나 폐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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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조차 없었던 9년
우리나라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올여름 끝 모를 폭염을 몰고 왔던 고기압의 영향이다.더운 고기압이 한반도에 강하게 자리 잡으면서 열대 저기압인 태풍의 북상을 막은 것이다.하지만, 가을에는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로 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북태평양 고기압 등의 세력이 약해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