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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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 국내 발전소 등에서 줄줄 새지만 관리 감독은커녕 측정조차 부실
LNG, 즉 액화천연가스를 쓰는 화력발전소다.주변의 메탄 농도를 측정했더니, 3만 6천ppb가 넘는다.시간당 3톤 넘는 메탄이 새고 있는 셈.발전소 외에도 물재생센터, 석유화학단지 등 메탄이 누출될 수 있는 곳들의 농도를 측정했더니, 일반 대기의 최대 30배를 넘겼다.이런 식으로 새고 있는 메탄은 국내 전체 배출량의 10% 가까이 되는 걸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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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동식물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야생생물 보호구역' 제도 유명무실
비닐하우스가 잔뜩 들어서 일반 논밭처럼 보이는 이곳, 30여 년 전 지정된 야생생물 보호구역이다.또 다른 보호구역.곳곳에 낚싯대가 드리워져 있고, 야영장까지 조성됐다.50여 년 전 '조수보호구'로 시작한 '야생생물 보호구역'은 2005년에 지정, 관리 주체가 국가에서 지자체로 바뀌었다.지자체는 보호구역 추가 지정 역시 손을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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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한파 예고…중부·내륙 영하권, 강원 산지 ‘첫 한파주의보’ 가능성
이번 주 초의 강추위는 다음 주 본격적인 한파의 ‘예고편’으로, 11월 초 입동을 앞두고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26일부터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된다. 이에 따라 27~28일에는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가을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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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새벽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나머지 지역은 당분간 대체로 맑아
오늘~내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에 많게는 100mm 이상,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 5~20mm, 부산과 울산 5mm 안팎, 제주도 5mm 미만.오늘 낮 기온은 서울 19도 등 전국이 16도에서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10도 등 전국이 8도에서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일요일까지는 별다른 추위 없이 전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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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강한 메탄, 국내 발전소 등에서 줄줄 새...관리 감독은커녕 측정조차 부실해
발전소 외에도 물재생센터, 석유화학단지 등 메탄이 누출될 수 있는 곳들의 농도를 측정했더니, 일반 대기의 최대 30배를 넘겼다.이런 식으로 새고 있는 메탄은 국내 전체 배출량의 10% 가까이 되는 걸로 추정.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강력한 온실가스이지만, 관리·감독은 허술하다.어디에서 얼마나 새는지 정확한 측정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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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24시간 기상관측 체계가 가동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24시간 기상관측 체계가 가동된다.대구지방기상청은 정상회의 주간 첫날인 오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예보관 등을 투입해 주요 기상정보를 주최 측에 실시간으로 전달할 방침입이.아울러 행사장 인근에 실시간 기온, 풍향 등을 관측하는 차량을 배치하고, 각국 정상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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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등 아열대 바다에서 주로 서식하는 '청색 꽃게'가 최근 제주 바다에서 잇따라 발견
동남아시아 등 아열대 바다에서 주로 서식하는 '청색 꽃게'가 최근 제주 바다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몸 전체가 푸른 빛을 띠고 있다.타이완 꽃게로도 불리는 일명 '청색 꽃게'다.최근 몇 년 사이 제주 연안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우리가 흔히 아는 꽃게처럼 먹을 수 있고 그 맛도 비슷하지만, 등장 자체가 반가운 일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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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초대형 산불 휩쓸었던 경북 지역 송이 생산량은 오히려 급증
올봄 초대형 산불이 휩쓸었던 경북 지역에서 송이 생산량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영덕군은 올해 1,200여 kg의 송이가 거래되며 작년보다 두 배나 양이 늘었고, 안동은 6,500여 kg의 송이가 거래돼 작년의 6배를 기록했다.앞서 산불 직후에만 해도 소나무 서식지 등의 파괴로 송이 생산이 급감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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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뒤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필름... 정부가 필름의 인증 기준을 막무가내로 바꿨다
옥수수밭을 덮은 검은 비닐, 잡초가 크는 걸 막고 흙의 수분을 가두기 위한 '멀칭 필름'.특히, 따로 수거할 필요가 없는 '생분해성' 필름은 요즘 밭농사의 필수품이다.이런 생분해성 필름을 만들던 업체 50여 곳 중 다수가 경영난에 빠졌다.지난해 말 정부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인증 기준을 바꾸면서, 이를 멀칭 필름에도 그대로 적용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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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텐트 안 난방기 사용하다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3시간 만에 목숨을 잃을 수도
지난 1월 충남 서산의 한 캠핑장에서 5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같은 달 경북 구미의 한 캠핑장에서도 40대 여성이 실신하고 10대 자녀 두 명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모두 텐트 안에서 추위를 피하려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사고였다.소방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 3년 동안 캠핑하다 텐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