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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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하천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수가 해마다 크게 줄어
강원 동해안 하천 5곳으로 올해 돌아온 연어는 2,900여 마리에 불과하다.전국적인 연어 회귀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엔 7천여 마리까지 줄었다.가장 큰 원인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남대천의 지난 10월 수온은 16에서 18도로, 4년 전보다 3~4도가량 높았다.돌아오는 연어가 줄자 연어에서 채취하는 알이 감소해 어린 연어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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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유역에 녹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조류경보 발령
올해 경남지역 낙동강 유역에 녹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조류경보 발령일 수가 지난해와 그 전년도에 비해 최대 2배까지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낙동강유역환경청은 조류경보제를 운용하는 관할 지점 5곳 가운데 물금·매리지점이 12월임에도 불구하고 '관심' 단계를 유지 중이고, 지난해 조류경보가 없었던 진주 진양호와 울산 사연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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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의료용 대마초의 황금의 땅, 엘도라도로 부상
철조망과 적외선 카메라까지 설치된 이곳은 한 제약회사가 소유한 대마초 농장이다.약 5,4헥타르의 규모에 연간 30톤의 대마초 꽃을 생산한다.포르투갈은 따뜻한 기후와 대마초 규제완화로 빠르게 의료용 대마초의 온상지로 떠올랐다.의료용 대마는 만성통증과 암치료의 부작용, 일부 간질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포르투갈은 지난해 약 12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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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야생동물에 먹이를 주다가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
내년 3월부터 서울 도시공원과 한강공원 등지에서 비둘기,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에 먹이를 주다가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서울시의회는 오늘(20일) 오후 열린 제327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통과시켰다.이번 제정안은 지자체장이 조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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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했더니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36.7% 감소
환경부는 올해 다회용기를 사용한 지역축제 가운데 광양 매화축제, 안성 바우덕이 축제, 고창 모양성제를 분석한 결과 참여자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34.6g으로 일회용기를 쓸 때보다 20g 적었다고 밝혔다.올해 지방자치단체가 계획한 천 170개 축제 중 다회용기를 쓰기로 한 축제는 340개로, 지난해보다 72%나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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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겨울철 인기 과일 감귤과 딸기의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여파 계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노지 감귤 10개의 평균 소매 가격은 1년 전보다 18% 비싸고, 평년과 비교하면 47%나 올랐다.딸기의 평균 소매가 역시 작년보다 14%, 평년 대비 24%가 올랐는데, 감귤은 폭염으로 껍질이 망가지는 '열과' 피해가 컸고, 딸기는 고온 때문에 생육이 지연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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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시추선이 현장에 도착해 이르면 오늘(19)부터 시추
동해 심해 가스전 첫 시추에 나선 웨스트 카펠라호.이르면 오늘 시추에 착수해 두 달간 시료를 채취한 뒤 내년 상반기쯤 1차 시추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문제는 사업 비용이다.야당은 내년도 사업 예산을 98% 삭감한 상황.석유공사가 자체 예산으로 1차 시추 비용 1,000억 원을 마련했지만 추가 예산 확보는 불투명하다.4차례 더 예정된 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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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난해 국내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5만 5천 7백여 톤으로, 전년보다 6.3% 감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인 데다, 재작년에는 동해안 산불로 먼지가 많이 발생했던 기저효과가 합쳐진 결과이다.여기에,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 강화와 노후 경유차 감축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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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가장 춥다…서울 체감온도 -10℃
서울의 낮 기온이 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평년과 비슷한 날씨를 보였지만, 오늘은 기온이 뚝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중국 내륙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오늘 밤, 북쪽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온다.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하 6도, 파주 영하 12도, 제천 영하 10도 등 내륙 지역을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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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화산섬의 독특한 자산인 '오름'을 보전하기 위해 탐방객 출입 관리 강화
제주도는 오름 368개를 훼손 정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누고 1·2등급에 대해선 탐방 유지, 3등급은 즉시 복구, 4·5등급은 탐방객 출입을 통제하는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한다.특히, 탐방로 침식으로 나무뿌리가 땅 위로 드러나는 등 훼손 사례가 발견되면 즉각 복구 공사를 하거나 탐방을 통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