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오늘(24일) 새벽 북한이 띄운 쓰레기 풍선의 낙하물 일부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일대에 떨어졌다.
대통령경호처는 "오늘 새벽 시간대에 북한 쓰레기 풍선이 공중에서 터져 용산 청사 일대에 산개된 낙하 쓰레기를 식별했다"고 밝혔다.청사 내에 떨어진 쓰레기는 북한의 대남 전단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난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경호처는 "안전점검 결과 물체의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다"며 "합...
-
북한군 병력 일부가 현지 시각으로 빠르면 23일(오늘) 우크라이나에 점령당한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처음으로 배치될 것이라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의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은 현지 시각 22일 보도된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WZ) 인터뷰에서 “우리는 내일 쿠르스크 방면에 (북한군) 첫 부대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州)와 맞닿아 있는 쿠르스크주는 지난 8월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진격해 온 우크라이나군이 수백㎢...
-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정부가 긴급 NSC 상임위를 열고 대응책 점검에 나섰다.
지난 18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전격 공개한 정부, 어제는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정부는 먼저 북한군의 즉각 철수를 촉구했다.러북 간 군사적 야합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대처 방침도 재확인했다.정부는 특히, 군사적 대응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방어용은 물론, '...
-
한영 외교장관이 러시아에 무기와 병력을 제공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고, 러시아가 북한에 핵과 탄도미사일 기술을 대가로 제공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포탄과 미사일 등 북한의 살상무기가 만 3천 개 넘는 컨테이너에 실려 러시아로 건너간 데 이어, 최정예 부대의 대규모 파병까지 현실화하자, 유럽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방한 중인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북한의 파병은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결합되어 있다는 걸 증명하는 명확한 사례라고 밝혔다.영국은 우크라이나의 승리...
-
주유엔 북한대표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기 위해 북한이 병력을 보내고 있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와 언론 보도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주장했다.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관계자는 현지 시각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 회의에서 답변권을 얻어 “러시아와의 이른바 군사 협력에 대해 우리 대표부는 주권 국가 간의 합법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훼손하고 우리의 국가 이미지를 더럽히려는 근거 없는 뻔한 소문에 대해 언급할 필요를 느끼...
-
러시아가 북한군을 위해 준비한 거로 보이는 한글 설문지가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북한군이 러시아군 보급품을 받는 모습이라며 공개했던 영상, 중간중간 북한말 억양이 확연히 들려 북한군 파병을 뒷받침했다.해당 영상을 배포했던 우크라이나 정부 기관이 러시아가 북한군을 위해 준비했다는 한글 설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한글과 러시아어가 함께 쓰인 이 설...
-
정치권에선 북한의 파병 소식을 놓고 규탄의 목소리가 계속된다.
국민의힘은 북한의 파병 증거가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국제법과 안보 질서에 반하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했다.그러면서 북한이 얻을 파병 대가를 크게 우려했다.특히 러시아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확보를 돕거나 한반도 유사시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도 제기했다.국민의힘은 북한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겠다며 야당의 초당...
-
북한 주요 관영 매체들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사이 전국에서 140여 만명의 청년들이 한국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군 입대와 복대(재입대)를 탄원(자원)했다며 전쟁이 터지면 한국은 멸살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함경남도의 한 주민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15일 “어제(14일) 인민군대 입대를 탄원하는 모임을 조직할 데 대한 지시가 전국에 하달되었다”며 “무인기로 주권을 침해한 한국에 대한 증오와 복수를 표출하는 행사가 되게 하라는 것”이였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이에 따라 청년이 있는 전국의 각급 기관, ...
-
조현동 주미대사는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얼마나 많은 북한 군인이 전장에 있는지 확인된 정보는 없지만, 이미 그런 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현지 시각 17일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가 ‘동맹의 산업기반 강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만약 그렇다면 이것은 한미뿐 아니라 다른 동맹국, 나토 회원국과 함께 심각한 방식으로 대응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공조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북한은 금주 초에 남북을 연결하던 도로를 폭...
-
로운 대북제재 위반 감시조직인 ‘다국적 제재 감시단’(MSMT)은 같은 생각의 일부 국가들만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당성 문제로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직 유엔 전문가단 위원들이 말했다
대북제재 위반 활동을 감시하는 조직인 ‘다국적 제재 감시단(MSMT, Multilateral Sanction Monitoring Team)이 16일 출범했다.그동안 대북제재 위반 감시활동을 해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이하 유엔 전문가단)이 지난 4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임기연장 결의안 거부로 해체된 후 대안으로 출범한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