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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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는 의사와 병원 관계자 등 2명이 구속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의사가 구속된 사례는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은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의사 조 모 씨와 병원 관계자 정 모 씨 등 2명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해 주는 대가로 해당 회사 직원으로부터 판매 대금의 일정 비율을 리베이트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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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 씨가 어제 경찰에 출석했다.
이 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불법 도박을 했다는 글을 올렸다.2020년부터 인터넷 불법 도박을 시작해, 감당하기 힘든 빚을 지게 됐다는 내용이었다.이 씨가 지인들에게 진 빚은 대략 10억 원이다.대부업체에서도 13억 원가량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이 씨에게 돈을 떼인 피해자 중에는 방탄소년단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 등 동료 연예인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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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서울에 버금가는 대구·경북 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시도의회 동의와 입법 등 후속 절차에 본격 착수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시대위원장이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지난 5월,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철우 경북지사에게 행정통합을 공식 제안한 지 다섯달 만이다.합의문의 조항은 7가지, 수도에 준하는 '대구경북특별시' 출범과 시·군·구 사무 유지, 기존 청사의 활용과 관할구역 미설정이 명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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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빚을 일정 부분 탕감해 경제적 재기의 기회를 주는 '개인회생제도'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3월 개인회생제도를 통해 빚을 탕감받은 한 30대 남성, 800만 원대 고가 사치품과 온라인 쇼핑으로 600만 원을 결제하고 불과 1주일 뒤 개인회생을 신청했다.역시 회생제도로 빚을 탕감받은 20대 여성은 회생 신청 직전 카드 현금서비스로 100만 원을 쓰고, 필라테스 강습비 190만 원, 사치품 소비에 310만 원을 결제했다.소득에서 생계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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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인천의 공장 밀집 지역에 있는 한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제 아침 8시 40분쯤 이다.불은 인근 건물로 번지며 순식간에 커졌고 오전 11시쯤 소방 당국은 인접 소방서에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오후 4시가 돼서야 큰 불길이 잡혔고, 대응 단계가 해제됐다.공장 건물은 뼈대만 남은 채 모두 불에 타버렸고 또 불길이 바람을 타고 번져 인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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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공공서비스 앱인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를 하나로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지갑은 각종 자격 확인이나 전자 증명서류 등을 발급받을 수 있는 앱으로, 현재 가입자는 10만 명에 달합니다. 청년수당이나 청년월세, 대중교통비 신청 등에 필요한 25종의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서울지갑으로 임산부 카드, 다둥이행복카드 등을 열어 사용할 수 있다.서울시민카드는 시·구립 도서관 629곳, 문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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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 아동을 훈육하기 위해 손을 때리거나 몸을 잡아끌었다가 아동학대죄로 기소된 활동지원사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를 앓고 있는 아이를 훈육하는 경우 특수성이 있어 단편적인 상황만을 놓고 판단할 수 없고, 행위의 의도와 맥락을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이다.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장애인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활동지원사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7일 확정했다.A씨는 2022년 3∼4월 중증 지적 장애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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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을 최초 수사한 검사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하지 않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처분이 타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의 항고를 기각하며 이같이 판단했다.앞서 차 의원은 지난해 7월 김 전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을 처음 수사한 검사들이 범죄를 알고도 무혐의 처분했다며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이후 지난해 11월 공수처가 불기소 처분하자 재정신청을 냈고, 지난 4월 서울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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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물 관리를 담당하던 현직 경찰관이 현금을 비롯해 수억 원어치의 압수물을 빼돌리다 긴급 체포됐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A 경장을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올해 초까지 수사과 소속으로 압수물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A 경장은 불법도박 사건으로 압수된 현금 등 압수물 수억 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경찰은 최근 압수물 현황을 살피다 문제를 발견하고 조사에 착수했고, A 경장을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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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나온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김 전 청장과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정대경 전 112 상황팀장에 대한 선고 기일을 진행했다.검찰은 김 전 청장이 핼러윈날에 사람이 많이 몰려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예견했음에도 필요한 조치를 다 하지 않았다며, 금고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