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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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이 입주한 인천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나 요양원 입소자 등 모두 21명이 다쳤다.
인천의 한 주상복합 건물 앞에 소방차들이 줄지어 섰다.검게 그을린 건물 내부에는 연기가 자욱하다.어제 오후 6시 반쯤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됐고,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3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이 불로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2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특히 건물 4층 요양원에서 부상자 대부분이 나왔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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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유엔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 기념식이 오늘(11일) 오전 10시 반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다.
올해 기념식에는 20여 개국에서 방문한 유엔 참전용사와 유가족, 주한 외교사절 등 8백여 명이 참석한다.오전 11시 정각에는 부산시 전역에 울리는 추모 사이렌과 함께 추모 묵념이 1분간 거행되며, 유엔군 무명용사 유해 안장식과 참전용사 유족의 편지 낭독 등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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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사고 실종자 12명 가운데 두 명의 시신이 선체 인근에서 잇따라 발견
자정을 넘긴 시각, 부둣가로 해경 함정이 들어온다.금성호 실종자로 추정된 시신 한 구가 뭍으로 올라온 것이다.신원 확인 결과 한국인 60대 선원으로 확인됐다.해군 청해진함 수중 무인 탐사기가 시신으로 보이는 형상을 발견해 선체 주변에서 인양한 건 어젯밤(10일) 8시쯤이다.앞서 그젯밤(9일)에도 해군 광양함 수중 무인 탐사기가 또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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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해 실종자 수색 작업
제주해양경찰청은 오늘 새벽 4시 30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방 약 24km 해상에서 129톤 부산선적 선망 어선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사고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16명과 외국인 11명 등 모두 27명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14명은 구조됐지만,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해경은 나머지 13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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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을 주워 난치병 학생을 지원하고 무료 급식소를 후원해 온 전직 교사 김종태 씨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어제(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열고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이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수상자로는 국민 공모와 나눔 단체 등의 추천을 거쳐 국민훈장 1명 외에 포장 3명, 대통령표창 5명 등 모두 128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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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한창 도박에 빠져 있던 사람들, 경찰이 들이닥치자 벽 쪽으로 붙어 선다.호텔처럼 꾸며진 사무실 안쪽에는 곳곳에 커다란 모니터가 놓여 있다.경찰이 모니터를 켜보자 불법 도박 사이트가 나온다.지난 8월 경찰이 추적 끝에 서울 강남 지역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을 검거한 모습이다.이들은 서울 논현동에서 신사동, 역삼동까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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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 1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차로를 달리던 차량이 방향 지시등을 켜고 차로를 바꾸려던 차와 부딪친다.좌회전을 하다가 옆 차로를 달리던 차량과 부딪히기도 한다.겉으로 보기엔 단순 교통사고지만, 알고 보니 모두 보험사기 일당이 저지른 고의 사고였다.서울 강남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1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주범인 20대 남성 A 씨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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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들을 맡아 가르치던 30대의 젊은 특수학급 교사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
교육계와 장애인 단체는 숨진 교사가 생전 한 학급당 6명인 법적 정원보다 많은 학생 8명을 맡으며 격무를 호소해 왔다고 전했다.교육 당국의 지원은 특수학급 증설이나 교사 충원이 아닌 보조 인력 투입에 그쳤다는 것이다.숨진 교사도 "자원봉사 지원으론 한계가 있다", "못 버티겠다"고 호소했다고 한다.교육계는 사망한 특수교사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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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하는 과정에서 한 후보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를 유출한 혐의
경찰 수사가 시작된 건 지난해 4월, 무소속의 서울시 구의원이 야권 인사 서 모 씨를 경찰에 고발하면서였다.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였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가족의 주민등록초본과 부동산 계약서 등을 서 씨가 전달했다는 것이다.경찰은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회 자료가 유출돼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자료의 유출 경로를 역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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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서 한밤중 난투극을 벌인 폭력조직원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자정을 넘긴 시각, 상가 골목에서 시비가 붙은 두 남성 사이에 거친 주먹이 오간다.웃통까지 벗어 던진 남성은 급기야 쓰러진 남성을 발로 짓밟는다.이들을 말리던 일행 가운데 또 다른 남성까지 싸움에 끼어들면서 순식간에 난투극으로 바뀐다.현장에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이 싸움을 말려보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폭행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