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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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딱지' 고액 채무자의 일상에 큰 변화 예상
5년째 채무 조정 중인 60대 여성, 20여 년 전 빌린 천5백만 원이 6천만 원까지 불었다.조금씩 갚으려 일자리를 구했지만 곧 막혔다.모든 계좌가 압류돼 월급 통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현행법상 아무리 빚이 많아도 생계비 185만 원은 압류할 수 없다.그러나 현실은 다르다.예를 들어 채무자 통장에 5백만 원이 있다.185만 원까진 놔두고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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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직접 러브콜을 보냈던 조선 수혜 기대
트럼프 당선인이 드물게 해외에 손을 내민 업종.바로 선박이다.특히 군함 보수, 수리, 정비에서 한국에 도움을 요청해 왔다.조선소와 생산 설비 부족으로 미국의 군함 대수는 중국에 마흔 대 가까이 뒤진 상황.우리 조선업계는 미국 군함 정비 자격을 취득하고 미 해군 군수지원함과 급유함 정비 사업도 잇따라 따내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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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에서 한류 열풍에 힘 입어 전통주에 대한 관심 높아져
과거에는 국내 시장 위주로 판매했지만, 해외 수요가 늘면서 수출 비중이 높아졌다.생산량이 많은 만큼 쌀 소비 기여도 상당한데, 연평균 국산 쌀 2,700톤이 이 업체의 전통주 제조에 사용된다.정부도 전통주 해외 수출과 남는 쌀 소비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통주 활성화 방안에 공을 들이고 있다.우선 전통주 주세 경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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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회사 BYD 한국 시장 진출
BYD가 한국 시장에 선보인 첫 승용 전기차 '아토3' 다.한번 충전하면 321km 주행할 수 있는 소형 SUV인데, 2022년 출시 이후 세계 시장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됐다.검증된 대표 차량을 들고 나온 것이다.가격은 예상보다 더 낮았다.3천100만 원대.국내 전기차 시장 70%를 점유한 현대차 그룹의 동급 차량 코나보다 천만 원가량 싸다.보조금을 받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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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 관세를 끌어올리겠다, 지급하던 보조금도 깎겠단 엄포에 기업 걱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한바 있다.현실화하면 큰 부담일 수밖에 없는데, 주요 기업들은 현지 투자와 생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재임 시절 우리 기업 총수들을 만날 때마다 미국에 더 많이 투자해달라고 요구해 왔다.삼성전자가 50조 원 이상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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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결정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현재 기준금리는 연 3.0%인 상황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하하거나 동결하는 방안이 유력하다.시장에서는 금리 동결과 인하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금리 동결 전망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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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기관이 2만 4천 명을 신규 채용
기획재정부는 오늘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열고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을 밝혔다.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올해 목표는 지난해 목표와 같은 수치지만, 지정 공공기관 수가 347개에서 327개로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채용 여력을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차관은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 채용 고졸자 비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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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구조적 어려움에 직면
국내 4대 석유화학 기업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5천억 원대.4분기 추정치도 좋진 않다.LG화학은 여수 NCC 2공장 매각 등을 검토 중이고, 금호석유화학 등도 구조 개편에 나섰다.수요 둔화와 중국, 중동발 공급 과잉 등이 복합 원인으로 꼽힌다.중국의 값싼 제품 생산이 늘며 대중국 수출은 크게 줄었다.정부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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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영하 15도를 밑도는 살얼음 한파 속에서도 달리기를 멈추지 못하는 동호인들
기온이 영하 10도로 뚝 떨어진 저녁 8시.서울 양재천에 2, 30대 청년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다.강추위에도 이들이 밖으로 나온 이유, 바로 달리기를 하기 위해서다.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다.이 한파 속에서도 달리기를 끊지 못하고 있는 청춘들이 있다고 한다.매일매일의 작은 성취감은 달리기를 하는 가장 큰 이유다.파이팅을 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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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발 리스크로 인해 철강, 석유·화학 등 우리 기간 산업의 골, '살아남기'에 안간힘
연 매출 22조 원의 현대제철 본사가 위치한 인천 공장.국내 철근 생산 1위 업체답게 연간 생산 가능한 철근이 130만 톤에 달하지만, 공장 가동을 쉬기로 했다.이곳 철근 공장은 다음 달 초까지 약 20일간 가동을 멈추고 철근 생산을 중단한다.바로 옆에 공장을 가진 철근생산 2위의 동국제강.이미 지난해 7월부터 야간에만 공장을 돌리며 가동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