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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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여야 구체적인 각론에선 막바지 기싸움
상속세엔 여러 공제 제도가 있다.그중 핵심은 일괄공제 5억 원과 배우자공제 5억 원.재산 10억 원까진 상속세를 안 내도 되는 이유인데, 1997년부터 적용된 기준이다.최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억 원 안팎.서울에 웬만한 아파트 한 채면 상속세 낸다는 불만의 원천이다.국민의힘은 20억 원까지, 민주당은 18억 원까지 늘리잔 입장이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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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송파구, 강남구 일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난주부터 해제
서울 송파구의 5천여 세대 아파트 단지.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이후 이 지역에 집을 사고 싶다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지난해 11월 '국평'인 전용 84제곱미터가 28억 원에 거래됐는데, 호가가 32억 원까지 올랐다.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반대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바로 옆 단지는 조용한 분위기다.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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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오늘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관세 등 현안 논의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오늘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 등의 고위 당국자를 만날 예정이다.박 차관보는 미 정부의 관세 부과 방침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한국 측 입장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고위급 통상 당국자가 워싱턴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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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를 계기로, 항공기 내 보조 배터리 관리 체계 대폭 강화
다음 달 1일부터 항공기를 탈 땐 소지한 보조배터리의 개수와 용량 등을 검사받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큰 것을 고려해, 항공기 내 리튬이온 보조 배터리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먼저 용량이 100Wh 이하인 소형 배터리는 1인당 최대 5개까지만 가지고 탈 수 있다.또, 100~160Wh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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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규제를 차츰 줄여서 시장을 키우겠다, ‘코인 ETF’는 아직
현재 법인이나 단체는 가상자산 실명 계좌를 열 수 없다.계좌가 없으니, 매매도 불가능한데, 2분기부터는 좀 달라진다.정부는 비영리법인부터 법인 명의 가상자산 계좌를 허용한다.대학이나 기부금 단체 등이 기부받은 가상자산을 팔 수 있게 된다.하반기에는 상장 기업도 계좌를 열고 투자 할 수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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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행정부 폭탄 ‘속수무책’
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하는 기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연간 매출액의 70%를 미국 수출로 벌고 있는데 트럼프발 '릴레이 관세'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고민이 깊다.수출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국가와 품목을 더해가는 관세 폭탄에 우려가 쏟아진다.멕시코에 공장을 둔 기업은 현지에서 대기업이 생산을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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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은행은 금을 구하지 못해 골드바 판매 중단
'골드바'를 사려면, 일주일은 기다려야 한다.1kg '골드바'의 가격은 약 1억 6천만 원.그런데도 사겠단 사람은 넘치고 공급은 부족하다.유례없는 품귀 현상에, 금을 못 구한 한국조폐공사는 골드바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시중 은행들도 판매를 제한하거나 중단하고 있다.금은 화폐가치가 떨어질수록 가격이 오르는 대표적인 안전 자산.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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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 부족 위한 '꼬마 빌딩', 세수 부족이 메워질지 의문
코로나 대유행 이후, 소형 상업용 건물, '꼬마빌딩' 시세가 급등했다.문제는 세금을 매길 때다.'꼬마빌딩'은 증여나 상속이 많지만, 시세가 명확지 않을 때가 많았다.국세청이 꺼낸 카드는 직권 감정평가였다.이곳에 있는 한 빌딩.납세자는 가격을 50억 원으로 신고했는데, 국세청이 감정평가를 해보니 200억 원이 넘게 나왔다.상속세가 8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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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 앞에 닥쳐올 수도 있는 미국의 추가 관세
녹슨 빈 공장만 남은 미국 '러스트 벨트'.한때는 자동차와 철강 제품을 만드는 미국 번영의 상징이었다.트럼프가 관세를 무기로 되찾고 싶은 게, 바로 이것이다.그래서 '품목별 관세' 첫 포문이 철강, 알루미늄이었다면 다음은 자동차가 유력하다.우리 대미 수출 1위 품목은 자동차다.작년에만 143만 대를 팔았다.반면 한국에 들어온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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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영향으로 유통업체들이 신선식품의 수입 국가 넓혀
수입 소고기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제품, 캐나다산 이다.미국산 소고기보다 10% 가량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다.이 마트는 지난해 12월 캐나다산 소고기 90톤을 들여왔는데, 한 달 반만에 70% 넘게 팔렸다.최근 값이 오른 미국산 소고기 수입 물량은 20% 가량 줄였다.수산 코너에는 칠레산 생연어가 자리를 잡았다.노르웨이산보다 저렴한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