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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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SNS나 문자 등을 통해 무료 사진 촬영으로 고객을 끌어온 뒤, 추가 비용 청구 사기 급증"
촬영업체가 '무료 사진 촬영'을 내걸고 고객을 끌어온 뒤, 나중에 추가 비용을 청구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SNS나 문자 등을 통해 무료 사진 촬영으로 소비자들을 유인한 뒤 고가의 앨범·액자 제작 비용, 원본사진 파일 제공 비용 등을 청구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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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침체 이어지며 '악성 미분양' 주택 8개월 연속 증가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증가했다.국토교통부는 '2025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공표하고, 지난달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5,117가구로, 전월 대비 5.9% 증가했다고 밝혔다.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8월 1만 7,000가구를 넘긴 이후 8개월째 증가 추세다.지난달 전체 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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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나 공휴일 기차 출발 직전 취소 수수료 지금의 2배
앞으로 주말이나 공휴일에 기차가 출발하기 직전에 표를 취소하면 수수료가 지금의 배로 높아진다.승차권 없이 기차를 탔을 때 내야 하는 부가 운임도 2배로 높인다.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등은 주말과 공휴일 열차 취소 수수료와 부정 승차 부가 운임 기준을 강화했다.새 위약금 기준은 오는 5월 28일부터, 부정 승차 부가 운임 기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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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들이 앞다퉈 만든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치킨값 30% 할인
공공 배달앱 '땡겨요'.땡겨요로 주문하면 10% 할인에 배달비도 무료라고 직접 홍보한 덕이다.기존 배달앱에 내는 수수료와 광고비가 너무 많아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었다.2% 이하 낮은 수수료에도 공공 배달앱의 시장 점유율은 3%대.현재 운영 중인 12개를 모두 합친 결과다.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 배달앱 할인 혜택이 커진다.서울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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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우리나라 경제 '마이너스 성장', 미국발 관세 영향 반영 전인데도 경제 뒷걸음
1분기 경제성장률은 -0.2%.3분기 만에 다시 역성장이다.코로나, 금융위기 때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곧 반등했다.하지만 이번엔 4개 분기 연속 0.1% 이하.통계 작성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회복은 더디고, 침체는 길어지고 있다.수출은 0.3%p 정도 성장률을 끌어올렸다.수입이 더 많이 줄면서 나타난 효과다.하지만 소비와 투자를 포함한 내수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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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아파트나 주택, 거래량이 적어 정확한 시가 파악 어려워
고가 아파트나 주택은 거래량이 적어 정확한 시가를 파악하기 어렵다.이렇다 보니 실거래가가 활발하게 찍히는 중소형 아파트보다, 대형 고가 아파트의 시가가 낮게 평가되고, 세금까지 적게내는 '역전 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국세청 감정평가에선 시세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을 신고한 고가 아파트들이 상당수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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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년 예외 없이 성장보다 소비가 부진
일산의 그랜드백화점이 지난달 폐점했다.29년 전 문을 열 땐 일산 최고 상권이었지만, 옛날얘기가 됐다.고양시는 경기도 시군 중 65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다.이 점도 폐점에 한몫했다.쓸 수 있는 소득이 100일 때 지난해 30대 이하는 68, 40대는 74 정도를 썼다.하지만, 60대는 60까지 줄어든다.나이가 들수록 소비를 줄이는 건데, 요즘은 젊은 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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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쌀값 폭등에 우리 쌀 수출
일본 도쿄에 있는 한국 슈퍼마켓.전남 해남군에서 생산한 쌀을 팔고 있다.가격은 1kg에 9천 원 정도.우리나라 시중 가격의 두 배 정도 되지만 일본 쌀보다는 조금 저렴하다.일본은 쌀을 수입할 때 무게 기준으로 kg당 341엔씩 관세를 매기는데, 1년 만에 쌀값이 거의 두 배로 오르면서 관세 비중이 낮아졌다.일본과 비슷한 쌀을 재배하는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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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 심의 본격 시작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해 열린 첫 전원회의.근로자와 사용자 측 위원, 공익위원 등 27명 전원이 참석했다.가장 큰 쟁점은 역시 최저임금 인상 수준.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 30원으로, 사상 처음 만 원을 넘겼지만 인상률은 1.7%로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노사는 아직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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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관세 협의 위하여 미국행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이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관세 협의를 위해 오늘 오전 미국으로 향했다.이번 협의를 위해 꾸려진 범정부 대표단에는 기재부와 산업부 외에도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실무진도 포함됐다.정부는 이번 협의를 통해 무역균형과 조선 협력,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미국의 관심 사항을 파악하고,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