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최근 20년 예외 없이 성장보다 소비가 부진 윤만형 2025-04-24 10:31:53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일산의 그랜드백화점이 지난달 폐점했다.

29년 전 문을 열 땐 일산 최고 상권이었지만, 옛날얘기가 됐다.고양시는 경기도 시군 중 65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다.이 점도 폐점에 한몫했다.쓸 수 있는 소득이 100일 때 지난해 30대 이하는 68, 40대는 74 정도를 썼다.하지만, 60대는 60까지 줄어든다.나이가 들수록 소비를 줄이는 건데, 요즘은 젊은 층도 닮아간다.20년 전과 비교해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전보다 덜 쓴 게 확연하다.미래의 은퇴를 대비해 현재의 소비를 줄이는 경향, 내수가 망가지는 이유 중 하나다.지난해까지 20년 동안 GDP가 매년 4.1%꼴 성장할 때, 민간 소비는 3.0%씩 증가했다.쉽게 말해, 버는 만큼도 안 쓰는 것이다.소비를 살리려면 은퇴 이후 소득 문제를 어떻게든 풀어야 한단 뜻이다.

KDI는 호봉제 위주의 임금 구조를 바꾸고 퇴직 후 재고용을 늘려야 소비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