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공공 배달앱 '땡겨요'.
땡겨요로 주문하면 10% 할인에 배달비도 무료라고 직접 홍보한 덕이다.기존 배달앱에 내는 수수료와 광고비가 너무 많아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었다.2% 이하 낮은 수수료에도 공공 배달앱의 시장 점유율은 3%대.현재 운영 중인 12개를 모두 합친 결과다.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 배달앱 할인 혜택이 커진다.서울시가 최근 내놓은 공공 배달앱 전용 가격제.땡겨요 앱으로 치킨을 주문하면 첫 주문 할인쿠폰 5천 원에 치킨업체 할인 4천 원,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권까지 쓰면 만 원 넘게 할인 받을 수도 있다.배달주문 가운데 40%를 차지하는 치킨업종부터 시작해 공공 배달앱 이용자를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문제는 지속가능성이다.공공 배달앱은 주로 지역화폐나 상품권 등으로 할인을 하는데, 그만큼 지자체 예산이 들어간다.지자체별로 수천만 원에서 수십억을 썼지만, 지난 4년 사이 공공 앱 14개가 서비스를 중단했다.정부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명목으로 추경안에 650억 원을 편성했다.이번에는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