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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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회 독재·유신시절도 울고 갈 처사” vs 추미애 “헌법 원칙도 모른 채 권한만 요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국회 법사위 간사 선임 문제를 놓고 SNS상에서 충돌했다.나경원 의원은 민주당이 간사 선임을 무기명 투표로 부결시킨 것에 대해 “유신정권에서도 없던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그녀는 여당이 야당 간사까지 결정하려는 시도를 “의회 독재”, “관제 야당”으로 규정했다.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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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전 대통령 특별 면회 신청했으나 서울구치소가 불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약속했으나, 최근 서울구치소가 특별 면회 신청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불허 사유로 특검의 추가 조사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들었으나, 자신은 면회가 조사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 판단해 불허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면회가 성사됐다면 윤 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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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통일교 뒷돈 혐의로 구속…김건희 특검 첫 타깃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억대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이는 김건희 특검 출범 이후 구속된 첫 현직 의원으로, 특검은 권 의원이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인사로부터 1억 원을 받고 윤석열 당시 후보와의 독대 자리를 주선했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또한 통일교 수사 무마 시도와, 교인의 집단 입당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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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 등 고소… “사기꾼과 야합, 명예훼손 혐의”
국민의힘 소속 모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과 조작기소대응특위 관계자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민주당 측이 해당 의원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한 강경 대응이다.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더불어민주당이 사기꾼 범죄자의 허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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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 국방장관 체제, 군 기강 시험대 올랐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취임 두 달 만에 세 건의 총기 관련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군 기강 해이 논란이 커지고 있다.해병대 병장, 육군 하사, 대위의 연이은 사망에 이어, 훈련 중 폭발 사고로 수십 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문민 국방장관 체제에 기대가 컸지만 사고가 반복되며 지휘력 부재와 관리 실패 지적이 잇따른다.전문가들은 초급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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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서 5천명 규모 장외투쟁 예고… “야당 말살 규탄”
국민의힘이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5천명 규모의 장외 집회를 예고했다.집회 명칭은 ‘이재명 정부 야당 말살 규탄 집회’로, 지도부는 20~21일 중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다.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 폐지 등 법안을 강행할 경우, 장외 여론전 외엔 대응 수단이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최근 ‘패스트트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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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정무수석, “사법부 독립 침해 아냐… 제도 개선 필요성엔 공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9월 16일 “조희대 대법원장 거취는 논의한 적도, 논의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이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의 사퇴 요구와 관련해 대통령실 입장을 명확히 선 그 것이다.앞서 강유정 대변인은 “국민적 요구가 있다면 돌이켜볼 필요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있었다.이에 대해 우 수석은 “사법개혁 취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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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를 향한 여권의 압박 최고조
민주당 지도부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 요구를 공식화했다.대법원이 지난 5월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 사건을 파기환송 하면서 사법부의 신뢰를 잃게 했는데 조 대법원장이 책임지란 것이다.조 대법원장이 내란범을 재판 지연으로 보호하고 있다, 사법 독립을 위해서 물러나야 한다 등 사퇴 요구가 분출했다.사퇴하지 않는다면 탄핵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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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대통령실의 대법원장 사퇴 공감, 삼권분립 흔드는 위험한 발언”
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을 표명했다.이에 대해 법원 내부와 법조계는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위험한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한 고법 부장판사는 “대법원장을 공개적으로 사퇴 요구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참담함을 표했다.이 발언은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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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해수부 이전, 부산 발전 아닌 권력 장악 도구로 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을 두고 “부산 발전이 아닌 지방 권력 장악 수단”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15일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조직 개편안 어디에도 해수부 기능 강화는 빠져 있다”며 “단순한 물리적 이전만으로는 의미가 없고, 제도적·기능적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