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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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호,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상대로 의미 있는 성과
한 수 위의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둔 대표팀.무엇보다 '원톱' 손흥민의 변함없는 활약이 가장 반가웠다.'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 미국행을 택했다'는 말 그대로 손흥민은 홈그라운드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뽐내며 '주장 교체 논란'도 단번에 잠재웠다.중원의 '새 얼굴' 카스트로프의 발굴도 큰 수확.왕성한 활동량을 앞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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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행에 빨간불이 켜진 롯데
3회에만 4실점하며 승기를 내준 롯데는 이후에도 실책으로 자멸했다.4회, 이번엔 2루수 한태양이 평범한 내야 뜬공을 놓치고 말았다.8년 만의 가을야구를 염원하는 부산 홈 팬들의 기대와 달리, 6위 롯데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5연패에 빠졌다.선두 LG는 두산에 역전승을 거두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11로 줄였다.선발 투수 손주영은 7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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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36번째 A매치 자축골
수많은 멕시코 팬이 열정의 춤판을 벌인 가운데 흥에선 질 수 없는 한국 교민들도 일당백 응원을 다짐했다.선발 명단을 9명이나 바꾸며 조직력에서 허점을 보인 대표팀은 전반 2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결국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장 손흥민이 A매치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우며 교체 투입됐는데, 역시 해결사이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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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두산을 꺾고 5위 자리
두산에 먼저 한 점을 내주고 끌려간 KT에 희망의 불이 켜지는 순간이다.1대 0으로 뒤진 3회, 두산 선발 곽빈의 패스트볼을 받아친 안치영의 역전 투런 포.2017년 데뷔한 안치영이 8년 만에 처음으로 쏘아 올린 홈런이 5강 경쟁의 중요한 순간에 터진 것이다.안치영의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은 KT는 6회엔 우익수 안현민이 수비로 승리에 발판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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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호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미국 원정 두 번째 평가전
단 사흘 만에 다시 치르게 되는 실전에 시차 적응 그리고 체력 문제까지, 지칠 법도 했지만 대표팀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이번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는 공격진에서 선보일 실험이 주목된다.미국전 손흥민과 환상 호흡을 뽐낸 이재성이 불의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 해제가 된 가운데 그 공백을 어떻게 메꿀지가 관심사이다.이재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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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문수아 세계 주니어 수영선수권 금메달
문수아는 지난달 여자 평영 200m에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세계 주니어 수영 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했다.시상식 장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키 158cm의 불리한 조건 속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였다.신체 조건의 불리함을 이겨내기 위한 열쇠는 유연함과 기술.어릴 적 리듬체조를 했을 정도로 타고난 유연함과 힘 대신 기술을 앞세운 영법에 집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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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평가전 무실점 승리 이끈 축구대표팀 백스리 전술 북중미 플랜A 카드로 급부상
미국전 깔끔한 승리가 말해주듯 회복 훈련에 나선 중앙 수비 세 명 김민재, 김주성, 이한범의 표정에 편안함이 묻어난다.홍명보 감독은 본선에서 상대할 강 팀을 대비해 중앙 수비 3명을 동시에 투입하는 일명 백스리 전술을 시험하는 중인데 이번 미국전 무실점에서, 본선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포백 전술보다 조직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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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을 2대 0 시원한 승리
마치 상암벌을 방불케 하듯 한국 원정 팬들의 물결이 경기장 앞을 뒤덮었다.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대표팀은 92년생 동갑내기 절친 손흥민과 이재성의 환상 호흡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전반 18분, 이재성의 침투패스를 손흥민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미국의 골망을 갈랐다.추가 골은 하나의 작품 그 자체였다.또다시 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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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의 문용익이 포크볼에 웃고, 포크볼에 울었다.
마구를 연상시키는 문용익의 포크볼에 LG 오스틴이 무기력하게 물러난다.4번 타자 문보경을 상대론 외곽을 찌르는 포크볼과 떨어지는 포크볼 2개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다.프로 통산 두번째 선발 등판이지만, 포크볼 하나로 엘지 강타선을 막아낸다.쓰리볼에서도 포크볼을 던져 스윙을 유도하는 모습은 문용익이 얼마나 포크볼을 많이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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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4개 팀이 한 자리에
새롭게 시작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맞아 출사표를 던지는 자리, 하지만 K리그 사령탑들은 당장 리그에서의 생존 경쟁으로 걱정이 가득했다.그러면서 현실적인 목표로 '조별리그 통과'를 외쳤는데, 상금을 비롯한 대회 규모가 커진 걸 고려하면 다소 낮아진 눈높이다.성남 일화 시절 ACL 우승 경험이 있는 신태용 감독은 K리그 팀의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