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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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한 발송과 고령층 수신 문제 제기된 재난 문자 개선안 발표
행정안전부가 과다한 발송과 고령층 수신 문제 등이 제기된 재난 문자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오늘 발표했다.먼저 재난 문자의 중복 수신으로 경각심이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 인근 지자체의 재난 문자를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할 방침.또, 일반 재난 정보는 '안전 안내 문자'로만 발송하고, 극한 호우나 대피 명령 같은 위급 상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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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적조 위기 경보 '주의' 단계
해양수산부가 어제 오후 4시부로 적조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경남 남해 앞바다에 이어 전남 여수 가막만과 전남 남해안 등 적조 예비특보 해역이 2개 이상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해수부는 적조가 확산하면 어류가 집단 폐사하는 등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서둘러 방제 물질을 투입하고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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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경북 '기후대응댐' 최종 후보지 세 곳 방문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경북 '기후대응댐' 최종 후보지 세 곳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과 찬반 간담회를 열었다.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경북의 기후대응댐 신설 후보지는 김천 감천댐과 청도 운문천댐, 예천 용두천댐 등으로, 김 장관은 지난달 인사청문회에서 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불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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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수온, 지금과는 다른 형태의 태풍 불러 올 수도...
집채만 한 파도가 해안가로 밀려든다.2022년 9월 상륙한 태풍 힌남노에 한반도는 큰 피해를 봤다.이날 부산 오륙도에서 측정한 태풍의 중심 기압부는 955.9hPa,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40m에 육박했다.막대한 피해를 낳은 2003년 태풍 매미와 비슷한 강도였다.태풍 힌남노의 위력은 지금도 이곳 민락수변공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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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를 낮춰 보려는 도시 건축물 실험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미술관에서 색을 활용해 열을 낮추는 프로젝트가 진행됐다.검은 아스팔트 바닥을 밝고 다양한 색으로 덮었더니 지면 온도가 31도에서 20도까지 낮아졌다.어두운 색은 열을 흡수해서 가두지만 밝은 색은 빛을 반사하는 원리를 이용했다.한층 내려간 지면 온도 덕분에 주변 건물들의 전력 사용량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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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강원 내륙, 중부 지방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오늘(26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수도권과 강원 내륙, 중부 지방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졌다.산림청은 오늘 오전 6시 30분부터 대전과 세종, 충북, 전북 등 4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앞서 산림청은 어제(25일) 밤 9시에는 서울과 인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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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의 마법' 없다
따가운 햇볕을 손으로, 양산으로 어떻게든 가려 본다.어제 서울의 낮 기온이 33.5도까지 오르면서 폭염경보가 내려졌다.강릉도 38도를 기록해 마치 한여름 같았다.전국 곳곳에서 체감온도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나타나, 폭염특보는 강원 태백과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됐다.오늘은 절기상 더위가 가신다는 '처서'이지만, 폭염은 주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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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오늘부터는 점차 꺾인다는데, 대신 또 큰비 예보
절기를 무색게 하는 뜨거운 햇볕 아래, 분수대는 아이들의 작은 피서지로 변했다.시원한 물줄기에 뛰어들어 보고, 아예 바닥에 누워 열기를 식힌다.물놀이에 지칠 때면 잠시 그늘에서 목을 축이며 더위를 달랜다.어제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 가까이 올랐고, 경북 안동은 38.7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처서가 지나고도 꺾이지 않던 폭염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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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를 둘러싼 새로운 도전
스위스의 한 공항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날개 위에 고성능 태양광 패널이 빼곡히 설치돼 있다.조종사 라파엘씨는 이 태양광 비행기로 만 미터 상공까지 날아볼 계획이다.포도밭과 푸른 소나무 숲을 지나 알프스 봉우리 쪽으로 천천히 오르더니, 마침내 8,224m까지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아일랜드 서부 해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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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취약층은 비용 부담 냉방 어려워
요즘 같은 무더위에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경로당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냉방비용이 부담스러운 에너지 취약층일수록 이런 무더위쉼터가 필요하다.하지만,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고 싶어도 찾아가기는 쉽지 않다.산지가 많아 교통이 불편한 강원도의 경우, 무더위쉼터가 집에서 500m 이상 떨어져 있는 에너지 취약층이 만여 세대에 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