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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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가족 송금, 법 개정 논의 필요하다
지난달 16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탈북민들이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하는 것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A씨에게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했다며 유죄 판결을 내렸다.이에 대해 한국 탈북민 사회에서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북한 주민들의 현실과 동떨어진 판결이라며 반발이 있었다. 박정오 큰샘 대표, 탈북민 1호 변호사인 이영현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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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 외화 환율 상승에 여윳돈 외화로 보유
함경남도의 한 주민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20일 “최근 전국적으로 국돈(북한 원화)의 인기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여유 돈을 (미국) 달러나 민폐(중국 위안화)로 바꿔서 보관한다”고 전했다.소식통은 “요즘 돈을 좀 주무르는 시장 상인들이 하루 장사가 끝나면 그날 들어온 국돈을 달러나 민폐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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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의주 대규모 온실농장 인력 부족으로 건설 난항
소식통은 “현재 온실농장 건설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건설인력이 부족한 것”이라면서 “당에서 지난해 수해복구에 투입했던 건설인력을 새로운 3천명으로 교체해 온실 건설에 투입할 것을 지시했지만 아직 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또 “당에서 각 도별 돌격대를 조직하고 온실농장에 인력투입을 지시했지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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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겨울철 냉해로 밀과 보리 농사 망쳐
양강도의 한 농민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14일 “올해 우리나라(북한)의 밀, 보리 농사는 완전히 흉작”이라며 “고산지대인 양강도와 자강도는 겨울철 냉해와 가뭄으로 밀, 보리 농사를 망쳤고 내륙지대는 가뭄으로 밀, 보리 농사를 망쳤다”고 전했다.소식통은 “밀, 보리는 가을걷이가 끝난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파종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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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응해 포병 실사격 훈련 7년 만에 실시
군이 남북 '9·19 군사합의' 이후 중단됐던 경기도 파주 휴전선 인근 미군 스토리 표적지에서의 포병 실사격 훈련을 7년 만에 실시했다.육군에 따르면 1사단 및 1포병여단 예하 포병대대 소속 K55A1 자주포와 K9A1자주포 등 전력이 어제(21일) 파주 임진강변 포진지에서 미군 스토리 표적지를 향해 총 60여 발을 사격했다.이번 훈련은 9·19 군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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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8시 40분 북한 양강도 풍산에서 규모 2.3의 지진 발생
오늘(22일) 오전 8시 40분에 북한 양강도 풍산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의 진앙은 북한 양강도 풍산 서북서쪽 15km 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28km로 분석됐다.기상청은 자연 지진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이번 지진까지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21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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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문 중인 러시아 청년 단체, 북한 청년들과 친선 모임을 갖고 북러 밀착 과시
북한을 방문 중인 러시아 청년 단체가 북한 청년들과 친선 모임을 갖고 북러 밀착을 과시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로(북러) 청년친선련환모임이 어제(20일)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열렸다.북한 측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 등이 참석했고, 안톤 데미도프 조정이사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통일러시아청년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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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북한, 생물학 무기 프로그램을 최소 1960년대부터 보유하고 있다"
북한이 생물학 무기 프로그램을 최소 1960년대부터 보유하고 있다는 미국 정부의 평가가 나왔다.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각 지난 16일 공개한 ‘2025 군비통제·비확산·군축 합의와 약속의 준수·이행’ 보고서에서 “미국은 북한이 생물학 무기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물무기금지협약 제1조 및 제2조에 따른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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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탈북민 절반 이상이 2030
한국 통일부는 17일 2025년 1분기 한국으로 입국한 탈북민들의 수가 38명이라고 밝혔다.이 가운데 남성은 1명, 여성은 37명으로, 이는 지난해 1분기(43명)와 지난해 4분기(55명)에 비해 감소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1분기(34명)에 비해서는 소폭 증가한 수치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탈북민 입국자 수가) 분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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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며 북한이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에 진상조사 요청 기각
지난해 10월, 북한은 남한이 무인기를 보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며, 무인기의 사진과 항적을 공개했다.우리 정부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자, 북한은 지난 2월,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에 진상 조사를 요청했다.남북한 모두 회원국인 ICAO 협약에는 "조약을 맺은 체약국 허가 없이 무인기가 체약국 상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