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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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명이 숨진 '세월호 참사'에 대한 공소시효가 어제(15일)로 만료됐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 6개월이 지난 어제(15일), 관련 형사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났다.적용 법률인 '업무상 과실치사' 공소시효는 7년이지만,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인 3년 6개월 동안 공소시효가 중단됐기 때문이다.2019년 11월 출범한 검찰 세월호 특별수사단은 수사 대상이 됐던 17건 가운데 2건만 재판에 넘겼다.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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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에서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자 충전 시설을 둘러싸고 주민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나자 진화에 나선 소방관들.차량은 전소됐지만, 충전 시설이 다행히 야외에 있어 더 큰 피해는 막았다.지하의 충전 시설을 지상으로 옮기자는 이유이다.이 아파트는 올해 초, 지하 주차장에 충전 시설을 추가 조성하려 했다.하지만, 일부 주민들의 강한 반대로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극심한 갈등 끝에 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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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물론 산과 의사도 없어 난임과 고령 등으로 인한 '고위험 산모'들은 원정 진료
고령 임신, 난임 시술 등으로 고위험 산모가 늘고 있지만, 수도권 밖에선 병원과 의사가 모두 부족한 게 현실.농어촌 등 분만 취약지에서는 도심 병원과 연계한 숙소 지원이나 병의원 간 진료 협력 체계를 대안으로 마련하고 있다.갈수록 줄고 있는 산과 의사 확보도 시급하다.전국 40개 의대 소속 산과 교수 128명 중 62%는 서울, 경기에 몰려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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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민국 치유산업대상 김재훈도의원 수상
김재훈 경기도의회 도의원은 10월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치유산업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 해로 4회째를 맞는 치유산업 시상식은 대한민국 치유산업 발전과 지역 개발 등 공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한민국 치유산업대상 조직위원회, 신학대학교 치유산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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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도심지 돌며 '표심 모으기' 총력전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열린 서울시교육감 후보자 정견 발표회.보수 진영 단일후보 조전혁 후보는 진보 교육감 시기 기초 학력 저하가 심각해졌다고 주장했다.진보 진영 단일후보 정근식 후보를 향해서는 조희연 전 교육감의 판박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정근식 후보는 진보 교육감 정책인 '혁신학교' 때문에 학력이 떨어졌다는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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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화장시설 수요 못따라가고 있어···
경기 양주시에 사는 김형래 씨는 지난 2021년 친척 장례를 치르며 인근에 화장시설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인근에 있는 화장시설은 수요가 많아 이용할 수 없었고, 결국 강원도 태백까지 가서 화장을 해야 했다.현재 경기 북부 지역엔 화장 시설이 한 곳도 없어 많은 주민이 경기 남부나 강원도까지 원정 화장을 가고 있다.이런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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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앞바다 연산호 '바다의 꽃' 생존 위기
연산호 군락을 품고 있는 서귀포 문섬과 범섬 일대.형형색색 연산호가 한 폭의 그림처럼 일렁인다.'바다의 꽃'이라는 연산호 군락이 마치 꽃동산을 연상케한다.그런데, 활짝 피었어야 할 분홍바다맨드라미가,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렸다.큰수지맨드라미는 힘없이 축 늘어져 흐물거린다.수심이 얕을수록 상태는 더 심각하다.바위에 붙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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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비엔날레 지역별로 서로 다른 특징
세라믹 조형물에 섬유 스프레이를 뿌려 이끼의 질감을 표현한 작품이다.인간의 무분별함에 지쳐가는 자연의 모습을 담았다.인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전쟁과 예술, 탐욕에 눈먼 인간의 욕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청자로 빚은 장갑차에 빗대고 있다.올해 12회를 맞은 '경기도자비엔날레', 이천에서는 공동체와 인류를 주제로 도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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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검문으로 인한 교통 체증 심해져···
북한 주민 귀순에다, 최근엔 북한 대남 소음 방송 피해까지 입고 있는 인천시 교동도.북한과 2.6km 떨어져 있어 민간인 통제 구역인 이 지역의 유일한 관문, 교동대교를 통과할 땐 검문을 필수적으로 받아야한다.문제는 뒤따른 교통 정체이다.여기에 최근 남북 간 긴장이 높아지자 군에선 민통선에 대한 이중 철책 필요성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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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던 땅 접경지역인 연천군에서 댑싸리 축제
임진강을 따라 반달형으로 조성된 2만 5천 평에 댑싸리 수만 그루가 가득하다.축구공 모양의 댑싸리, 초록색으로 시작해 가을이 깊어갈수록 붉어진다.나중엔 빗자루로도 만들어지는 유용한 식물, 이 댑싸리의 향연을 보기 위해 휴일이면 주차장에 빈 공간이 없다.군사분계선 바로 아래인 이곳은 4년 전만 해도 돼지풀 등 잡초만 무성하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