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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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사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시리아 수니파 반군이 과도 정부 수반을 발표하며 새 행정부 구성에 착수
군복 차림의 시리아 반군 지도자 알샤라아가 잘랄리 전 총리 등과 정권 이양을 위해 공개 회동했다.과도정부 수반으로 임명된 바시르도 참석했는데, 북부 지역에서 반군의 보호 아래 자치정부 수장 역할을 맡은 인물이다.반군은 알아사드 정권에서 복무한 군인들을 사면하고, 여성의 히잡 강제 착용도 금지하겠다며 온건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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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이 반군 승리로 사실상 종식되자 유럽 각국이 시리아 출신 피란민의 망명 절차를 중단
독일 연방이민난민청은 시리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시리아 피란민 망명 심사를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계류 중인 시리아인 망명 신청은 4만 7천270건이다.낸시 페저 독일 내무 장관은 이미 허가된 망명 자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영국도 시리아 난민의 망명 절차를 중단했고,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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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군과 반군 무장 조직이 충돌해 양측에서 28명이 사망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에서 파키스탄군과 반군 무장 조직이 충돌해 양측에서 28명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매체가 현지시각 8일 보도했다.파키스탄 육군에 따르면 7일과 8일 파키스탄군은 아프간 인접 지역인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와지리스탄 등 세 곳에서 파키스탄탈레반(TTP) 등 반군 소탕을 위한 수색 작전을 진행했다.이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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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해 내전 13년 만에 승리 선언
시리아 반군들이 하늘을 향해 총을 쏘며 알아사드 정권의 몰락을 자축한다.파죽지세로 북서부를 점령한 반군은 현지 시각 8일 새벽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고 시리아 해방을 선언했다.다마스쿠스 공공기관들은 공식적인 정권 이양 전까지 잘랄리 총리가 감독할 것이라고 반군은 밝혔다.러시아와 이란,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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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새로운 휴전 협상안을 제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일부 각료, 안보기관 수장이 확정한 새 제안을 중재국 이집트를 통해 하마스에 전달했다.이 협상안에는 이스라엘군과 하마스가 42∼60일간 일시적으로 교전을 멈추고 이 기간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중 여성, 50세 이상 남성,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 등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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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오랜 기간 고통받고 있는 시리아 사람들을 위해 영향력 있는 모든 이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5일 내전이 격화되는 시리아 상황과 관련해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구호 접근을 허용하고 유혈사태를 끝내기 위한 유엔 주도의 정치적 해결 과정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구테흐스 총장은 시리아 내전 사태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수만 명의 민간인이 이미 불타고 있는 지역에서 위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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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에서 수적 열세에 처한 우크라이나가 탈영병에게 제2의 기회를 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개전 이래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전장에서 탈영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약 9만5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그 숫자는 급격히 늘어나 올해 탈영병 수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가 지난달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가 1천202㎢로 확인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는 서울시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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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지난 일주일간 7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나타나
영국에 본부를 둔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반군이 정부군에 대한 대대적 공세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사망자가 7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반군 361명, 정부군 233명이며 민간인은 110명이다.월별로 봤을때 지난달 사망자가 746명으로 59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시리아 반군 세력 가운데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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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은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긴박했던 밤사이 상황을 일제히 주요 기사로 보도
공영방송 NHK는 밤사이 속보 방송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 현장을 자세히 보도하기도 했다.NHK는 비상계엄 선포 배경에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갈등이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여야가 모두 계엄령에 반대했다는 국회 소식도 함께 전했다.NHK는 또, 주한 일본대사관이 한국 거주 일본인들에게 메일을 보내 혼란과 충돌 등 예상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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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이 격화하는 시리아에서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가 현지 시각 3일 동지중해 일대에서 해·공군 훈련을 벌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동지중해에서 동부 해상에서 해군 및 공군 병력의 공동 작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지난달 하순부터 시리아에서 반군과 정부군 간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시됐다.러시아군은 이날 훈련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인 지르콘과 순항 미사일인 칼리브르 등을 해상에서 시험 발사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