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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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재난 이후 후유증, 정신적 충격과 불안감 호소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상대로 전문 상담사들이 심리 상담에 나섰다.산불 이후, 정부는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6천 건이 넘는 심리 상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특히 경북에서는 2천3백 명이상의 주민들이 상담을 받았고 '주의'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이재민은 150여 명에 이른다.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공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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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농촌 지역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를 늘리기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농촌 지역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해 환경부가 영농폐기물 수거를 늘리기로 했다.환경부는 오늘(3일) "본격적인 영농 준비로 폐기물 발생량이 많은 5월 중순까지 농촌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폐농약 용기류 등을 집중 수거해 불법 소각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마을별로 영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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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 진화의 핵심은 각 지자체가 임차해 운영하는 헬기
지난달 경북 의성 산불 당시, 가장 먼저 진화에 나선 건 의성군이 임차한 헬기였다.일반적으로 산불 진화의 '골든타임'은 신고 접수 후 30분.일부 거점에 배치된 산림청 헬기를 투입하기엔 촉박한 시간이다.이 때문에 산불 초동 진화의 핵심 전력은 각 지자체의 헬기가 될 수밖에 없다.현재 전국 지자체가 민간에서 임차한 헬기는 모두 7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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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해 산림 내 임도(林道) 설계기준 강화
극한 호우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해 산림 내 임도(林道)의 설계기준이 강화됐다.산림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오늘(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배수구나 교량 등 임도 내 주요 구조물을 설계할 때 ‘100년 빈도 확률 강우량의 1.2배’를 기준으로 했지만, 이번 개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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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감축 위해 산림을 늘릴 경우 농경지는 줄어 의도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한다는 파리 협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세계 농경지의 10분의 1 이상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과학기술원은 세계적인 탈 탄소 정책이 농경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2100년 전세계 농경지의 12.8%가 줄고, 특히 남미에선 24%나 감소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측했다.연구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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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영남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추가 지원
정부가 대형 산불이 덮친 영남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오늘(1일) 경북 안동의 경상북도청에서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경북‧경남‧울산 산불대응 중대본' 1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회의 결과, 행정안전부는 경북과 경남 지역의 피해 수습과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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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숲 침엽수 비중이 큰데다, 나무 심기 위주의 조림 사업으로 밀집도 높아 산불에 취약
일주일간 이어진 화마에 울창하던 소나무 숲이 잿더미가 됐다.소나무는 1970년대 정부의 조림 사업에 따라 전국 각지에 심어졌다.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산림 복원이 빨랐기 때문이다.현재 전국 산림 면적의 20% 이상을 차지해, 단일 수종으로는 가장 많다.하지만, 산불이 났을 땐 큰 피해를 불러온다.송진 등이 불에 잘 타는 데다 건조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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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지 오늘로 나흘째
미얀마 7.7의 강진이 발생한 지 오늘로 나흘째,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지만 구조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수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또 그 안에 매몰된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가늠조차 어려운 상황이다.주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잔해 더미에 올라가 맨손으로 돌 더미를 파헤치는 게 최선일 정도다.미얀마 군정이 밝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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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기간 동안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 평소 60배
산불 확산과 함께 연기도 빠르게 퍼져나갔다.안동 등지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에 최대 90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 60배 가까이 치솟았다.두통이나 호흡 곤란을 불러오는 유독가스 배출도 급증했다.산불 지역의 일산화탄소 농도는 평소 10배, 이산화황은 5배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불길이 민가를 태우며 벤젠이나 포름알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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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모두 4만 8천 150㏊로 집계"
경북 북부와 경남 산청 등에서 발생한 산불이 역대 최악의 피해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 규모는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8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진행 중인 산불을 포함해 최근 전국 11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모두 4만 8천 15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또 이번 산불로 28명이 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