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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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 경고, "온난화 추세가 꺾일 기미가 없고, 오히려 더 심해질 것"
강한 봄볕에 시민들은 양산을 쓰고, 그늘을 찾는다.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졌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년보다 강한 폭염이 올 수 있다고 기상청이 예보한 상황.세계기상기구도 온난화 추세가 더 심해졌다고 경고했다.지난해 처음으로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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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부터 공공주차장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의무화
오는 11월 말부터 공공주차장에 태양광 패널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가 의무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안을 공포함에 따라 국가 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하는 공공주차장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산업부는 이번 조치가 탄소 중립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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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중국 본토 등 코로나19 감염자 다시 증가
홍콩과 중국 본토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우리 정부도 대비 태세 점검에 나섰다.행정안전부는 국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4월 5주차 127명에서 5월 3주차엔 100명까지 주는 등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해외 유입 가능성과 여름철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한경 재난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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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자협회, 28일 '제21대 대선후보 과학·보건의료 공약 토론회' 개최
한국과학기자협회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21대 대선후보 과학·보건의료 공약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 공동으로 여는 이번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개혁신당의 선거대책위원회 과학·보건의료 분야 인사들이 참석한다.이들은 각 당 대선후보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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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전남, 경남에 이어 울산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제주와 전남, 경남에 이어 울산에서도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주 채집한 모기를 분석한 결과, 울산시 울주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보다 3주 빠른 것이며, 올해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3.5도 높아 모기 활동이 빨라진 것으로 분석했다.보건당국은 일본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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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 주의, '혈소판 감소 증후군' 감염 위험
지난 4월 경북 김천에선 쑥을 캐러 다녀온 뒤 어지럼증,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던 70대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5월 9일 경북 경산에선 70대 농민이 과수 농사 일을 한 뒤 어지러움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 중환자실에서 숨졌다.두 환자 모두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감염이 확인됐다.SFTS는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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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게나 버려진 폐배터리 때문에 큰불 잇따라
야적장에 쌓인 고철 더미에서 불길이 피어오른다.폐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되는데, 화재 이틀 만에야 꺼졌다.폐기물 시설 안의 폐배터리 화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최근 5년 동안 200건을 넘겼고 이로 인한 재산 피해만 195억 원이 넘는다.전용 수거함 대신, 일반 쓰레기통에 무심코 버린 배터리가 화재를 부르는 것이다.가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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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거기인 커피박 수거해 친환경 자원 재활용 사업 추진
커피 찌거기인 커피박을 수거해 친환경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이 국내 지자체에서 추진된다.서울 구로구는 모바일 앱 '지구하다'를 통해 수거 신청을 한 관내 커피 전문점들을 상대로 커피박을 무상 수거해 온 뒤, 이를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원료로 재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구로구는 이를 통해 생활 폐기물을 줄이고 커피박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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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 못 줄이면 2~3년마다 극한 열대야 닥친다
지난해 열대야는 6월 강릉 지역에서 처음 관측돼, 9월까지 이어졌다.특히 9월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4.3일로, 평년 수준의 40배를 넘었다.가을에 접어든 9월이면 밤 기온이 떨어져야 하는데, 열 고기압의 이례적인 확장이 차고 건조한 공기의 유입을 막았던 것이다.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 주변 바다가 평년보다 3~4도 달아오르며 많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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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역 침수된 상황에 대비한 재난 대응 훈련
지하철 승강장 안으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고, 역사 내부는 흙탕물로 가득 찼다.2022년, 당시 시간당 100mm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서울 지하철역 곳곳이 물에 잠겼다.GTX 역사 지하 4층까지 물에 잠기고, 합선으로 불까지 난 모의 상황.소방대원들이 대피 과정에서 다친 시민들을 지상으로 옮기고, 동시에 화재 진압에도 나선다.지하 50m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