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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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과 클래식 음악의 만남
MZ세대가 집회에서 많이 부르면서 더 유명해진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관현악기 본연의 풍성한 소리가 화려한 전자음을 대신한다.언제 들어도 청량하고 상큼한 레드벨벳의 대표곡도, 엑소의 중독성 강한 후렴구도 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K-팝을 클래식으로 조율하는 지휘석에는 MZ세대 음악가가 자리 잡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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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의 미국 콘서트 돌연 연기, CIA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
어제 자우림의 소속사와 뉴욕 한국문화원 등은 다음 달 22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릴 예정이던 자우림 단독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고 알렸다.또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은 채 향후 일정을 다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그러자 온라인상에선 자우림이 올해 초 CIA에 신고를 당한 일로 미국 입국과 공연에 차질을 겪는 것 아니냔 추측이 잇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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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대전 초등학생 김하늘 양을 향한 애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대전 초등학생 김하늘 양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연예계 스타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고인을 기렸다.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씨의 열혈 팬이었다는 고 김하늘 양.이에 아이브 측은 고인의 빈소에 근조 화환과 아이브 포토 카드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SNS를 통해 안타까움을 드러낸 스타들도 있다.배우 박광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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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버추얼 아이돌'이 가요계에 파란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새 앨범이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소속사는 지난 3일 공개한 플레이브 미니 앨범 '칼리고 파트 원'의 판매량이 9일 기준 103만 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발매된 남성 아이돌 그룹의 앨범 중 첫 밀리언셀러이자, 버추얼 가수로는 역대 최초의 사례이다.또한 오늘 새벽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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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의 중국인 멤버 한진 김치찌개 대신 '파오차이'란 단어를 써 비판
최근 아이돌 그룹 투어스의 중국인 멤버 한진 씨가 팬들에게 남긴 글이다.자신이 김치찌개를 먹었다고 한글로 적은 다음, 중국어로는 '파오차이'란 단어를 써 비판을 받았다.2022년에는 배우 추자현 씨가 중국판 SNS에 올린 이른바 '라면 먹방' 영상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되자 공식 사과한 바 있다.상당수 중국인들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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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대 태자가 생활하던 궁궐의 진짜 위치 새로 확인
통일신라 궁궐이 있던 동궁과 월지.태자가 머물던 동궁의 위치가 기존 월지 서쪽이 아닌 동쪽에서 새로 확인됐다.넓은 정원과 연못을 갖춘 독립생활 공간으로 추정된다.기존에 알려졌던 동궁의 규모보다 작고, 높이도 더 낮은 것이 특징이다.이 때문에 국가유산청은 당초 동궁 터는 왕의 공간으로, 새로 발견된 곳은 태자 공간으로 결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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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은 공영방송 MBC에서 제기된 이번 사안에 대해 '충격'
사망 넉 달 뒤 불거진 고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MBC 관리 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은 안타까운 죽음이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공영방송 MBC에서 이런 문제가 제기됐다는 것만으로도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권 이사장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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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노벨상으로 이끈 힘은 무엇보다 여전히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서 나왔다.
휴대전화를 통해 짧은 동영상이 주로 소비되는 시대.천천히 읽으며 곱씹어봐야 하는 매체인 시가 여전히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12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출발점이기도 한 시.한강은 작품으로 독자와 연결 될 것이라는 믿음이 글을 쓰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차분히 책을 읽기에는 사회의 혼란함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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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외국 여배우가, 우리나라 배우 '윤여정' 씨 등을 겨냥한 인종 차별 발언 사과
다음 달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다 부문 후보작 '에밀리아 페레즈'.특히 주인공을 맡은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트랜스젠더 연기자 최초로 연기상 후보로 지명돼 화제다.그런데 가스콘은 2021년 윤여정 씨가 아카데미 조연상을 받자, '마치 한국 축제를 보는 것 같다'며 조롱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과거의 인종 차별적 발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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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오요안나 ‘직장 괴롭힘’ 의혹, MBC “진상조사 착수”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숨진 지 넉 달 만에 휴대전화에서 유서가 공개되면서 직장 괴롭힘 의혹이 제기됐다."인격 모독적 발언을 했다.", "업무실수를 이유로 퇴근 후 다시 회사로 불렀다." 등 괴롭힘을 호소하는 내용이었다.유족은 곧바로 동료 기상캐스터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MBC에 책임있는 사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