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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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소극장인 '학전'이 33년 만에 폐관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89에 자리 잡은 '인사미술공간'.조용한 골목길 속 오래된 건물은 누군가에겐 꿈이었다.형편이 어려운 신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도왔고, 문턱 높은 갤러리를 대신해 공간을 내어주었다.이곳을 발판 삼아 25년 동안 세상에 나온 예술가는 650명, 열린 전시회도 300회가 넘는다.그 고마웠던 인미공이 다음 달, 역사의 뒤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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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주 작가의 그림책 ‘모 이야기’ 이탈리아어판 라가치 신인상 수상
출판사 엣눈북스는 최연주 작가의 그림책 ‘모 이야기’ 이탈리아어판이 스트레가상(프리미오 스트레가) 라가체 에 라가치 신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심사위원단은 ‘모 이야기’를 “고전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동화로 독자들을 성장과 발견의 여정으로 이끈다”며 “문체가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며 작가가 실제 키우는 고양이에서 영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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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세종대왕 나신 날', 경복궁 야외 특설 무대에서 기념식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어제 경복궁 야외 특설 무대에서 기념식을 열고, 세종 대왕의 정신을 기렸다.기념식에서는 세종을 주제로 한 문화유산 전시와 공연, 세종문화상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세종대왕 나신 날'은 1397년 5월 15일 세종의 탄생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11월 국가기념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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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즉위 미사 한국천주교 주요 인사들 참석
레오 14세 교황 즉위 미사에 한국천주교 주요 인사들도 참석한다.천주교 측은 오는 현지 시각 오는 1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레오 14세 교황 즉위 미사에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국장 송영민 신부가 참석한다고 전했다.교황청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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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21일 정오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수상작들 담긴 ‘국악 동요 선집 제36집’ 발매
국립국악원이 오는 21일 정오에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의 수상작들이 담긴 ‘국악 동요 선집 제36집’을 발매한다고 오늘(14일) 밝혔다.이번 36집에는 ‘맹꽁이 친구’, ‘바람을 닮은 노래’, ‘솟대 오리’ 등 12곡이 수록됐으며, 국립국악중학교 성악 전공 학생들이 노래하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반주를 맡았다.편곡에는 작곡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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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가운데 3명은 5월 15일 ‘스승의 날’이 ‘세종대왕 나신 날’인지 몰라
국민 4명 가운데 3명은 5월 15일 ‘스승의 날’이 ‘세종대왕 나신 날’인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어문화원연합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오늘(13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처음으로 맞이하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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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숲길 8곳 산책할 수 있도록 개방
조선왕릉 숲길 8곳이 산책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까지 조선왕릉 숲길 8곳을 개방한다고 오늘(12일) 밝혔다.개방되는 숲길의 전체 길이는 약 16.82㎞다.서울에서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구간, 의릉 천장산에서 역사경관림 복원지에 이르는 구간이 개방된다.경기 동부 지역에서는 구리 동구릉,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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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 야간 관람을 진행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경복궁 야간 관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저녁 7시에서 9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야간 특별 관람에선 광화문과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등을 둘러볼 수 있다.또, 오는 21일부터 나흘 동안은 수정전 일대에서 국립국악원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궁중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교태전과 경회루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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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부엌 소주방 권역에서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 진행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복궁 부엌 소주방 권역에서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수라간 시식공감'은 궁중음식과 전통 공연·놀이 등을 체험하는 행사로 국악 연주를 감상하며 생물방에서 궁중다과를 즐기는 '다담 시식공감', 외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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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사회적 약자 계층 3년 만에 봉축 법요식에 초청해 화합과 자비의 메시지 전달
혼란한 국내외 상황, 올해 부처님오신날에는 자비와 화합의 메시지가 강조됐다.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도 나와 남이 하나가 된다는 뜻의 '자타불이'(自他不二)를 강조했다.올해 법요식에는 특히 제주항공 참사 유족과 해고 노동자, 전세사기 피해자들도 참석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신도들은 불상 앞에 손을 모으고 저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