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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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시민들은 해돋이를 보러 가는 대신, 무안공항 등 전국 각지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러 가는 대신 먹먹한 마음에 분향소를 찾았다.조문까지 한때 3시간 넘는 시간을 묵묵히 기다린 추모객들, 자꾸만 붉어지는 눈시울을 참으며 국화꽃 한 송이에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세월호 참사 유족들도 비통한 마음으로 분향소를 조문하고 같은 아픔을 겪은 유가족들을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철조망 아래 길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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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에 시급하게 풀어야 할 과제
지난해 꾸려진 국민연금 시민대표단은 더 내고 더 받는 안을 선택했다.하지만 21대 국회는 평균 소득액 대비 연금액 비율인 소득대체율을 얼마로 할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이후 정부는 보험료율은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현재 수준인 42%로 유지하는 개혁안을 내놨다.보험료율은 나이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고, 인구 구조와 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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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청구된 체포영장이 조금전 발부
공조수사본부가 청구한 체포영장이 조금 전인 오전 9시 25분쯤 법원에서 발부됐다.현직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된건 헌정사에 처음으로, 초유의 일이다.서울서부지법은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등이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어제 새벽 0시쯤,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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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야, 새해맞이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던 경북 포항 호미곶.포항시는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강원도 강릉과 삼척 등 해맞이 명소가 있는 동해안의 지자체들도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했다.충남 태안과 서천 등 서해안에서 예정됐던 해넘이 행사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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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7시 25분 기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총 140명
사고 여객기 탑승자 가족들이 어제부터 날을 넘겨 이곳 공항에 머무르는 가운데, 사망자 확인 관련 절차와 관계 당국의 사고 관련 브리핑 등이 이뤄지고 있다.어젯밤 탑승자 181명 중 부상자 2명을 제외한 사망자 179명이 모두 확인됐고, 지금은 숨진 이들의 신원 확인 절차 등이 진행 중이다.오늘 아침 7시 25분 기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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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여객기, 오늘 오전 또 동일 기종이 회항하는 일이 발생
오늘 오전 6시 35분쯤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편에서 이륙 직후 이상이 발견됐다.어제 사고 항공기와 동일 기종인데다가 사고 발생 원인으로 추정되는 랜딩기어 이상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161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이 항공기는 회항했고, 항공기 교체 후 다시 8시 30분쯤 출발했다. 제주항공은 어제 오후부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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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3차 소환 통보, 소환일은 이틀 뒤인 오는 29일
이번 3차 소환 통보는 성탄절 소환 조사가 무산된 뒤 하루 만에 이뤄졌다.소환일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로 이틀 뒤다.출석 통보일로부터 조사일까지 시간은 2차 소환 통보 때보다 짧아졌는데 조사 지연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출석 요구서는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과 부속실, 대통령 관저에 익일 특급우편 등으로 발송됐다.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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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이 도입 56년 만에 휴대폰 속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준비가 한창인 주민센터.지갑을 놓고 다니다 곤란했던 경험 때문에, 모바일 신분증의 수요는 커져가는 추세다.경기도 고양과 세종 등 전국 9개 지자체에 주소지가 등록된 17살 이상 국민은 누구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받을 수 있다.주민센터에 만 원을 내고 IC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휴대전화에 인식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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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의 첫 변론준비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의 탄핵 심판 정보.국회 측 소추위원의 대리인은 선임돼 있지만, 윤 대통령 측의 대리인 정보란은 텅 비어있다.첫 변론준비기일이 당장 내일(27일)인데, 누가 대리인인지 지정도 안 된 것이다.변론준비기일엔 주요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게 되는데, 현재로선 윤 대통령이 나올지, 대리인이 나올지, 예단하기도 어렵다.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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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오 송금으로 받은 돈, 마음대로 썼다간 형사처벌
지난 1월, 20대 남성 A 씨의 계좌로 2천만 원이 입금됐다.누군가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이었다.당시 은행은 송금 착오 사실을 A 씨에게 알렸다.하지만 A 씨는 돈을 돌려주지 않고 생활비와 빚을 갚는데 다 써버렸다.결국,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법원은 A 씨에게 벌금 5백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 씨가 피해자에게 피해액을 변제했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