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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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5% 넘게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오늘(22일)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를 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이다.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공산품이 내리며 전체 지수가 하락하긴 했지만, 농림수산품 항목 지수는 9월 125.81(2020년=100)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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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같은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불안하다. 이 때문에 간단하고 든든한 한 끼의 대명사, 김밥을 판매하는 업장이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밥의 핵심인 김 가격은 올해 초보다 약 29% 올랐고 주요 재료인 시금치는 225%, 당근은 121% 상승했다.저렴하고 간편한 음식으로 알려진 김밥은 가격을 크게 올리기도 쉽지 않다는 게 업주들 얘기이다.이런 상황 속에 문 닫는 업장도 늘고 있다.KBS가 상권 분석 업체 오픈업과 함께 분석한 결과, 2021년 서울에만 8,000곳이 넘던 분식집은 7,000곳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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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관문, 인천국제공항이 지금보다 더 넓어진다.
7년에 걸쳐 약 5조 원이 들어간 2터미널 확장공사가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12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출국장에 있는 가로 77m, 세로 8m의 대형전광판에선 부채춤을 비롯한 다채로운 영상이 여행객을 맞이한다.출국심사 후 가장 먼 탑승구까지의 거리는 약 850m이다.그래서 이동통로 한 편에는 자율주행 전용 직행셔틀 공간이 마련됐다.길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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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정책 전반에 대한 청년세대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2030자문단을 공개 모집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홍보 등에 참여할 제2기 '해양수산부 2030자문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2기 자문단은 올해 초 첫 자문단이 구성된 데 이어 두 번째 모집이다.해양수산 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세에서 만 39세 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0여 명이 선발될 예정이다.제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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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소비자가 구매를 확정하면 이커머스 사업자가 20일 이내 판매 대금을 입점 사업자에게 지급하게 하고, 판매 대금의 절반 이상을 금융기관에 예치해 플랫폼 파산에도 입점 사업자가 판매 대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규모유통업법 개정 방안을 발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법 적용 대상 사업자는 국내 중개 거래 수익(매출액)이 100억 원 이상이거나 중개 거래 규모(판매 금액)가 천억 원 이상인 온라인 중개 거래 사업자이다.이들은 소비자가 구매를 확정한 날로부터 20일 이내 직접 혹은 결제대행업체(PG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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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수 경기에 대해 석 달째 ‘완만한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수출과 제조업 중심으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시각은 유지했지만, 기존 추이보다 회복 강도가 다소 약해진 상황을 드러내기도 했다.기획재정부가 오늘(1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이른바 그린북 10월호를 보면, “설비투자·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 속에 부문별 속도 차가 존재한다”고 밝혔다.내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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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인터넷은행 3사의 주택담보대출도 1년 사이 11조 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공급 확대라는 본래 인가 취지와는 달리 인터넷은행들이 이자 수익을 쉽게 올릴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영업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주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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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금과 적금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신 규모가 100조 원 아래로 떨어지자 저축은행들이 잇달아 예·적금 금리를 올리며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집계를 보면 지난 8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 수신(말잔)은 100조 9,568억 원으로 전달(99조 9,128억 원) 대비 1조 440억 원, 1.04% 증가했다.저축은행 수신 잔액이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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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뛰는 속도만큼 월급은 오르지 않는 현실에, 유리 지갑인 직장인들 세금 부담은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3년간 소비자물가가 11.5% 뛴 데 반해 가계 실질소득은 420만 원에서 435만 원으로 3.6% 증가에 그쳤다.하지만 소득세는 명목소득을 기준으로 과세하다 보니, 이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정부가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기획재정부는 아직 사회적 논의가 부족한 점, 세수 감소 가능성 등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근로소득세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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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콜센터 노동자들이 정식으로 일하기 전 교육 기간 동안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부 콜센터에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주 동안 교육을 받았는데 하루 일당은 7만 원, 최저임금도 안 되는 액수이다.하지만, 교육을 마치고 일주일도 안 돼 퇴사했는데, 그마저도 다 받지 못했다.회사 측이 의무 재직기간 2주를 채우지 못했으니 교육비를 포기하라고 했다는 것이다.기업 등의 콜센터에 취업할 때 일정 기간 교육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