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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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커피와 초콜릿 등 식품업체들의 가격 인상
저가 커피 브랜드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15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팔아온 업체, 13일부터 300원 올린다.10년 만에 처음 올리는 거라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쉽다.스타벅스 등 주요 커피 업체들은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이미 가격을 올렸다.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들의 상황은 더 어렵다.원두를 직접 볶아 커피를 내리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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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의원들이 오늘 윤석열 대통령 접견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이 오늘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국민의힘 김기현·이철규 정점식·박성민 의원 등은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당이 아닌 개별 의원 차원의 접견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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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도 11년 만에 새 통상임금 지침
내 월급이 얼마나 늘지 궁금하다면 우선 회사 취업규칙이나 급여명세서를 확인해 봐야 한다.일정 조건이 달린 정기상여금, 명절상여금, 수당이 있다면, 통상임금 확대, 내 얘기가 된다.기본급과 식대, 교통비가 230만 원, 여기에 정기 상여금 100만 원, 근속 수당 20만 원을 매달 추가로 받았다고 해보겠다.그런데 내가 받던 '정기 상여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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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 “경제성 확보 어렵다”
지난해 6월, 포항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있을 가능성이 처음 언급됐다.분석을 맡은 미국 심해 기술평가 기업 액트지오는 매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구조 7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이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대왕고래 구조에선 지난해 말 1차 탐사시추가 시작됐다.47일 동안 이어졌는데, 만족스러운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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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와 국방, 통상부 딥시크 접속 차단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체 판단으로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다.해당 부처는 공통으로 외교·국방·통상 분야의 민감한 기밀 정보를 많이 취급하는 곳이다.앞서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와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공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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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빙하기에 또 2%대 물가 상승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3년 반 만에 1%대로 내려왔지만, 슬금슬금 오르더니 지난달 2.2%, 다섯 달 만에 다시 2%대이다.유가와 환율이 '쌍끌이'한 결과다.국제 유가에 좌우되는 '석유류'와 달러 값이 원재룟값에 직결되는 '가공식품군'이 10% 안팎씩 많이 뛰었다.10년째 열리는 전국적 할인 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지난해는 역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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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외에도 국민은행과 농협에서도 대규모의 부당대출 적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은 결국 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우리은행은 회장의 처남 부부와 동업자 등에게 회사 운영자금 730억 원을 빌려줬다.4년간 10번 넘게 대출했는데, 심사는 황당한 수준이었다.부도 수표를 증빙 서류로 인정하거나, 위조 계약서도 걸러내지 않았다.대출 실무를 주도한 본부장은 처남 측 회사에 재취업까지 했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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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익 ‘역대 최대’
지난해 4분기 기준금리가 연달아 두 번 내렸다.기준금리가 내리자 1년 정기예금 금리는 내렸지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오히려 올랐다.소비자가 금리 인하를 체감하기 힘든 이유였는데, 은행엔 실적으로 이어졌다.어제 발표된 하나지주의 순이익은 역대 최대인 3조 7천억 원.국민은 오늘, 신한과 우리도 이번 주 차례로 발표하는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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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국산 세탁기를 살리겠다며 '한국산 세탁기'를 콕 집어 고율 관세
미국에서 팔 물건은 미국에서 만들어라, 트럼프 메시지는 명확하다.우리 기업으로선, 난감한 주문이다.캐나다와 멕시코 두 곳 모두 미국보다 생산비는 싸고, 미국 수출 관세는 거의 없었고 가깝기도 해 공장 짓기 최적이었다.이미 캐나다엔 우리 업체 132곳, 멕시코엔 92곳이 있다.제조업이 가장 많다.멕시코에선 삼성전자, 그리고 LG전자가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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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심에서도 무죄, 사법 리스크는 사실상 해소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 2심 결과에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하지만 내부에선 안도하는 분위기가 역력한다.2016년 국정농단 사태 때부터 햇수로 10년.재판 출석 100여 차례, 구속과 석방을 반복하는 동안 있었던 경영 활동 제약에서 벗어나는 건데, 이 회장은 관련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일각에선 당장 다음 달 이 회장의 등기 이사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