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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BBC 기자, 폭탄벨트 찬 동영상 공개 특별취재부 2007-06-26 01:38:00
무장단체에 피랍된 영국 BBC 방송의 앨런 존스턴 기자가 자살폭탄벨트를 몸에 두르고 있는 동영상이 24일(현지시간) 공개됐다.존스턴 기자는 ‘이슬람 군대’ 웹사이트에 등장한 동영상에서 “하마스와 영국 정부가 가자지구의 이 지역을 공격한다면 폭탄벨트를 폭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존스턴 기자는 지난 3월 12일 가자지구에서 ‘이슬람 군대’라는 무장단체에 납치된 바 있다.2주전 파타당을 몰아내고 가자지구를 장악한 하마스는 존스턴 기자의 석방을 위해 직접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 동영상에서 존스턴 기자는 검은색 배경 화면 앞에서 붉은 셔츠를 입은 채 폭탄이 연결된 벨트를 차고 있다.그는 “납치범들은 영국 정부와 하마스가 군사 작전을 펼칠 경우 석방 협상 재개는 단절될 것이며 매우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렸다”고 전했다.한편 하마스와 영국 외무부는 이 동영상에 대해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BBC는 ‘이슬람 군대’를 비난했다.BBC는 25일 성명에서 “앨런 기자의 가족들과 동료들은 동영상으로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납치범들이 그를 조속히 석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BBC는 또 “앞으로도 그의 가족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존스턴 기자를 납치한 ‘이슬람 군대’는 테러조직을 지원한 혐의로 영국에 억류 중인 요르단 출신 이슬람 성직자 등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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