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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실종 미군 2명, 시신으로 발견 무장세력 공격으로 실종, 3일만에 시신으로 발견 김철원 2006-06-21 11:12:00
이라크에서 실종됐던 미군 2명이 19일 밤(이하 현지시간) 현지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20일 미군 소식통이 밝혔다. 시신들의 상태는 상당히 손상돼 있었으며 부비트랩까지 설치돼 있었다. 19일 시신으로 발견된 크리스찬 멘차카 일병(23세/텍사스주 휴스턴)과 토마스 L. 터커 일병(25세/오레곤주 마드라스)은 지난 16일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20km 떨어진 유수피아의 한 검문소에서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은 후 실종됐었다. 관련 소식통들은 두 병사의 시신에 심한 외상이 있었다고 전했다. 두 병사의 시신은 모두 심각히 손상돼 육안으로는 신원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DNA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군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현지인들의 제보로 시신 수색작업에 들어갔으며, 19일 저녁 7시 30분 경 시신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병사들의 시신에 부비트랩이 부착돼 있었을 뿐 아니라 시신이 놓인 장소로 가는 길에도 수제폭탄이 설치돼 있었다며, 이는 분명 시신 수색작업을 어렵게 만들고 수색팀을 공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군이 길에 설치된 수제폭탄을 제거하는데만 12시간이 소요됐다. 이 과정에서 폭탄 1개가 폭발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군의 윌리엄 콜드웰 소장은 두 병사들의 시신이 유시피아 지역에서 발견됐으며, 병사들이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후 그 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병사들의 상처가 16일 밤 검문소에서 공격을 받을 당시 생긴 것인지, 아니면 그 후에 생긴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시신을 발견한 장소까지 희생 병사들이 스스로 이동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콜드웰 소장은 두 병사의 가족들에게도 현재 진행상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현재 시신들은 연합군 기지로 옮겨졌으며, DNA 검사를 위해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한편, 이라크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이 시신들이 지난 17일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주르프 알-사카르에서 발견됐다며, 시신들에 대한 이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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