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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휴가용 주택 주인, 투숙객 사생활 몰래 촬영 혐의 체포 아동 성학대 의심 자료 4000여 개 발견…어린이 피해자 최소 1명 포함 윤만형 2026-04-01 16:52:23


사진=픽사베이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 고급 휴가용 임대 주택 주인이 투숙객들의 사생활을 몰래 촬영한 사실이 적발돼 체포됐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주택 소유주 크리스천 파말리 에드워즈(44)가 지난달 19일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사관들은 단기 임대용으로 사용되던 에드워즈의 주택에서 아동 성학대 의심 자료가 담긴 파일 4000개 이상을 발견했다. 또한 그는 투숙객이 묵는 방 블라인드 사이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옷을 갈아입는 장면 등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영상에는 옷을 입지 않은 투숙객이 포함됐으며, 피해자는 여성 10~15명과 어린이 최소 1명으로 파악됐다.

마데라 카운티 보안관실은 “주택에서 새 아동용 속옷도 발견돼, 상황이 악화될 경우 직접적인 성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영상에는 옷을 입은 아이들이 등장하며, 부적절한 부위를 확대해서 촬영한 정황도 있다”며 범죄 심각성을 강조했다.

수사 과정에서 성적 용도로 제작된 실물 크기의 아동 인형도 발견됐다. 해당 인형은 손이 묶인 상태였다. 한 수사관은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는 최근 몰래 촬영한 영상을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사는 전국 실종 및 착취 아동 센터(NCMEC)의 제보로 시작됐다. 에드워즈는 현재 마데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며, 아동 성학대물 소지 및 배포 등 여러 중범죄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당국은 수사 결과에 따라 사생활 침해 등 추가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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