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뉴스영상캡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여군 인플루언서’가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가상 인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제시카 포스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 팔로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복을 입은 모습과 다양한 공공 인물과의 합성 이미지 등을 통해 신뢰감을 형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군복 표기 오류와 실제 존재하지 않는 행사 설정 등 여러 정황이 확인되면서 해당 계정이 AI 기반으로 제작된 가짜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계정은 관심을 끌기 위해 정치적 메시지를 포함한 게시물을 올리는 한편, 외부 유료 콘텐츠 플랫폼으로 이용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를 ‘기만적 수익화 전략’의 사례로 분석하고 있다. 현실과 구분이 어려운 이미지를 활용해 신뢰를 형성한 뒤 유료 서비스로 연결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계정은 틱톡, 인스타그램, X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정 직업이나 사회적 역할을 설정해 정치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단순한 온라인 문제를 넘어 허위 정보 확산이나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 발전으로 가상 인물 제작과 확산이 용이해졌다는 점이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플랫폼의 대응 체계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하며,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명확한 표시와 검증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