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만성 신장병 환자는 근육량이 줄면 신장 기능이 악화할 위험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 신장병 환자 장기 추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만성 신장병은 신장의 구조적 이상이나 기능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오국환 서울대병원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국내 만성 신장병 장기 추적 연구(KNOW-CKD)에 참여한 투석 전 단계 환자 1천 957명을 대상으로 근육량 감소와 신장 기능 악화의 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근육량이 가장 많은 그룹의 신장 기능 악화 비율은 14.3%였으나, 근육량이 가장 적은 그룹은 42.5%로 약 3배 높았다.
또 연령,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고려한 분석에서도 근육량이 가장 적은 환자는 근육량이 많은 환자 대비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4.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주현 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장은 “근 감소 예방은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인식되어야 한다”며 “향후 만성 신장병 환자의 운동·영양 중재를 포함한 근거 기반 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