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관, 일부 주민의 은밀한 활동 공간으로 활용
마약 단속 강화 속, 주민들 단속 피하기 위해 여관 이용 증가
김민수 2026-03-11 10:28:59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북한 함흥시에서 여관을 이용하는 주민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여관은 원래 출장·여행자를 위한 숙박 시설이지만, 일부는 마약 거래 및 투약 장소로 쓰인다.
북한은 2021년 ‘마약범죄방지법’을 제정해 마약 제조·거래·투약에 강력한 처벌을 규정했다.
단속이 강화될수록 주민들의 마약 행위는 더욱 은밀해지고 있다.
일부 거래자는 빙두를 직접 사용해 품질을 확인한 뒤 거래하며, 집 대신 여관을 이용한다.
여관 이용 시 원칙적으로 공민증과 여행증명서 제출이 필요하지만, 뇌물을 통해 기록 없이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단속은 수시로 이뤄지지 않으며, 여관 직원의 편법으로 단속을 피할 수 있다.
여관은 마약 투약 장소 외에도 불륜 등 개인적인 은밀한 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최근 함흥에서는 불륜 관계 주민이 여관에서 발각되는 사례가 있었다.
단속 강화와 주민의 은밀한 활동은 계속해서 ‘숨바꼭질’ 형태로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