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송파구
버려지던 공원 낙엽과 잡초가 친환경 퇴비로 다시 녹지에 쓰인다. 서울 송파구는 공원 관리 과정에서 나온 낙엽과 잡초 등을 재활용해 연간 최대 600t의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고 약 2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잡초와 낙엽 등 공원 관리 과정에서 나온 식물 잔재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퇴비가 국립수목원의 안전성 검증을 통과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관내 정원과 녹지대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공원·호수·하천 등 녹지 면적이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송파구는 ‘정원도시 송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65개 소정원에 36곳을 추가해 총 101개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녹지 공간이 확대되면서 잡초와 낙엽, 시든 꽃 등 공원 관리 과정에서 나오는 식물 잔재도 함께 늘고 있다. 송파구에서는 연간 약 500t 규모의 이런 폐기물이 발생하며 그동안 대부분 처리 비용을 들여 폐기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나뭇가지와 낙엽 등을 발효해 퇴비로 만드는 친환경 퇴비화 방식을 도입했다. 약 4개월 동안 발효·숙성하는 방식으로, 이 과정에서 수분과 온도를 관리하고 미생물 용액을 투입해 퇴비 품질을 높였다.
이렇게 생산된 퇴비는 올해 2월 국립수목원 안전성 검사에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앞으로 공원과 녹지대의 나무와 식물 성장에 도움을 주는 퇴비와 조경용 덮개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간 최대 600t 규모의 퇴비 생산이 가능하다.
폐기물 처리 비용과 퇴비·조경용 덮개재 구입비를 합쳐 연간 약 2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공원 녹지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낙엽과 잡초 등을 다시 활용해 자원 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며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녹지 관리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송파구청 보도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