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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 여파에 국제유가 급등…국내 시장 긴장 고조 브렌트유 한때 82달러 돌파 윤만형 2026-03-03 10:13:49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천600원대로 서울 평균보다 저렴하다는 소식에 운전자들이 몰렸다. 대부분 이란 공습 관련 뉴스를 접한 뒤 유가 상승을 우려해 주유에 나섰다는 반응이다.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 이후 첫 거래일, 국제유가는 장 초반 일제히 급등했다. ICE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한때 배럴당 82달러를 넘어섰다. 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장 초반 75달러까지 치솟았다.


주요국 증시도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9%, 홍콩 항셍지수는 2.14% 내린 채 마감했다.


지난주 6천 포인트를 돌파한 코스피 역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우리 경제 전반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날 열린 관계 부처 회의에서 정부는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정부는 합동 비상 대응반을 운영해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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