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뉴스영상캡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다음 달 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3자 종전 협상을 열고 전후 재건 합의 등을 논의하며, 이를 계기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정상회담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현지 시각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자 회담을 열고 전후 재건 방안을 논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모든 것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안보 보장을 위해 지금까지 거둔 성과를 최종 확정하고, 정상 간 만남을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회담은 많은 사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이며, 특히 러시아 같은 1인 중심 체제 국가에서는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협상단으로부터 미국 측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와의 면담 결과를 보고받았다. 우크라이나 측은 다음 달 초 3자 협상에서 전후 재건 합의의 핵심 세부 사항을 확정하길 기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앞으로 10년간 국가 재건을 위해 공공·민간 부문에서 약 8천억 달러(약 1천147조 원)를 유치하기를 희망한다. 세계은행은 개전 후 지난해 말까지 발생한 우크라이나 경제 재건 비용을 5천880억 달러로 추산했다.
한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경제 담당 특사는 제네바에서 미국 측과 별도 회담을 열어 종전 협상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영토 문제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는 이날 회담 직전 우크라이나 주요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420대 드론과 39발 미사일을 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