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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병식서 ICBM 빠졌다…김정은 “처절한 보복 공격” 경고 무기 과시 없이 병력 중심 행사…대화 염두 수위 조절 분석도 윤만형 2026-02-27 10:27:23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평양 김일성 광장에 병력이 도열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딸 김주애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특수부대의 공중 강하가 이어졌고 전투기들이 상공을 비행했다.


이번 열병식에는 약 1만5천여 명의 병력이 동원됐다. 그러나 그간 열병식마다 등장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 무기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 10년간 열린 10여 차례의 열병식 가운데 무기가 전면에 등장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미 대화를 염두에 둔 수위 조절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최근 잇단 시험 발사를 통해 신형 무기 체계를 상당 부분 완성한 만큼, 추가 공개에 따른 주목 효과를 노릴 필요가 줄었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위협성 발언은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어떤 세력의 적대 행위에 대해서도 “처절한 보복 공격”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을 사정권에 두는 600mm 방사포와 신형 240mm 방사포, 작전전술미사일 종합 체계 등을 대남 공격용 타격 수단으로 규정하고 증강 배치를 공언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 핵무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하며 핵무기 수와 운용 수단의 활용 공간을 모두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렴한 중·단거리 전력뿐 아니라 다양한 사거리와 발사 방식을 갖춘 미사일 체계를 확보하고, 상황에 따라 핵과 재래식 탄두를 혼용하는 전략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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