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밤사이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현지 시각 25일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던 흐름과는 다른 분위기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가 제시한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 역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향후 매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26일 주가는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5% 넘게 떨어졌고, 이에 따라 브로드컴과 마이크론, AMD 등 다른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의 실적으로는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확신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07년 금융 위기를 예측해 주목받았고 최근 인공지능 거품론을 제기해 온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엔비디아의 장기 구매 계약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반도체주 약세의 영향으로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는 1% 넘게 하락했다. 앞서 지난달 말 마이크로소프트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하락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