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올해 ‘야간 산불’ 49건…전체 산불 3분의 1 차지 함양 산불 240ha 태워 사흘 만 진화…화목 보일러·건축물 화재가 주요 원인 장은숙 2026-02-26 09:56:47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올해 첫 대형 산불로 번진 경남 함양 산불이 240여 헥타르를 태운 뒤 사흘 만에야 진화됐다. 산불은 밤 9시에 시작된 ‘야간 산불’이었다.


앞서 지난 7일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역시 야간에 발생해 ‘산불 1단계’가 발령됐다. 올 들어 발생한 야간 산불은 총 49건으로, 전체 산불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과거 평균치와 비교하면 올해는 특히 밤 시간대 산불이 집중된 경향이 뚜렷하다. 야간 산불은 과거보다 약 60% 증가했으나 낮 시간 산불은 줄었다.


발생 원인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과거 산불의 절반가량은 입산자 실화, 담뱃불, 농산부산물 소각 등으로 발생했지만, 올해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대신 화목 보일러와 건축물 화재에서 비롯된 산불이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입산자나 담뱃불 경고뿐 아니라 주변 건축물과 인근 마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본격적인 산불철을 앞두고 야간 산불과 산림 인접 지역 관리 등 달라진 산불 양상에 맞는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