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합계출산율 0.8명 회복…8년 감소세 멈추고 2년 연속 반등 아빠 육아휴직 60% 증가…에코붐 세대 효과에 인구 구조 변수도 윤만형 2026-02-26 09:41:45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생후 8개월 딸을 키우는 김서룡 씨는 육아휴직 제도가 출산을 결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김 씨와 같은 남성 육아휴직자는 지난해 60% 넘게 증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일·가정 양립 제도의 도움을 받은 전체 인원도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변화는 통계로도 나타났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명을 기록했다. 8년간 감소하던 출산율은 2년 연속 상승하며 4년 만에 0.7명대를 벗어났다.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만6천 명 이상 늘어 25만 명을 넘어섰다. 증가 폭은 15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이 다시 1명을 넘어서는 시점도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출산율 반등을 모두 긍정적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1990년대 초중반 한 해 70만 명 이상 태어난 이른바 ‘에코붐 세대’가 결혼과 출산 적령기에 진입하면서 출생아 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당장 내년부터는 30대 초반 여성 인구가 감소해 이러한 인구 구조 효과는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