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
홀로 모텔을 나와 택시를 타고 떠나는 여성은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김 모 씨다.
김 씨는 모텔에서 남성들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모두 3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은 숨졌고, 1명은 의식을 잃었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김 씨는 이 3명에게만 약물 음료를 건넸다고 진술한 상태다.
그러나 경찰은 추가 범행 정황을 확인했다. 또 다른 30대 남성이 김 씨가 건넨 숙취해소제를 먹고 의식을 잃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당시 119 신고 기록에 따르면 김 씨로 추정되는 여성은 “어떤 오빠가 취해서 계속 깨웠는데 안 일어난다”,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이라 집 주소를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이 피해를 본 시점은 지난달 24일로, 김 씨의 1차 범행과 2차 범행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은 첫 번째 피해자가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자 김 씨가 2차 범행부터 약물 용량을 두 배로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피해자에게도 약물 용량이 증량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김 씨가 과거 연락했던 남성들 가운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나올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