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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 독일 총리, 취임 후 첫 방중…“공정한 경쟁” 강조 미국엔 강경, 중국엔 협력 확대…G7 정상들 잇단 방중 속 미·중 갈등 변수 주목 장은숙 2026-02-26 09:33:20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은 메르츠 독일 총리는 ‘공정한 경쟁’을 강조했다.


중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언급했던 메르츠 총리는, 중국에 대해서는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밝혔다. 실제로 이번 방중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메르츠 총리는 방중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경제 및 기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츠 총리는 최근 석 달 사이 중국을 찾은 네 번째 주요 7개국(G7) 정상이다. 지난해 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올해 들어 카니 캐나다 총리와 스타머 영국 총리가 잇따라 중국을 방문했다.


미·중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그린란드 합병 시도 등으로 동맹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자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전략적 균형을 모색하려는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역시 유럽을 미국과는 다른 독자적 협력 축으로 관리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오는 4월 미·중 정상회담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전통적 우방으로 분류돼 온 유럽 정상들의 잇단 방중이 중국의 협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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