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금정산성 품은 금정산, 24번째 국립공원 지정
습지와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다음 달 3일 공식 개장
장은숙 2026-02-19 10:08:05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능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산성과 산자락 곳곳의 습지를 가진 금정산이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금정산은 국내에서 가장 긴 금정산성을 품고 있으며, 산속 13곳의 습지 중 하나인 ‘남문습지’는 탄소 저장 기능을 갖춘 ‘탄소저장고’이자 멸종위기 동식물인 고리도롱뇽과 담비 등의 서식지다.
한겨울 갈수기에도 지표면을 덮는 물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 환경이 유지된다. 금정산 동쪽 기슭에는 보물로 지정된 일주문과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 진본을 보관한 박물관이 자리한다.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우리나라의 보호지역 비율은 18.4%로 늘어나, 2030년까지 국토 면적 30%를 보호지역으로 설정하겠다는 국제사회 약속에도 가까워졌다. 체계적인 탐방로 정비와 관리가 가능해진 것도 특징이다.
금정산은 국립공원 관리 체계를 갖추고 다음 달 3일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