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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테마주’ 급등 뒤 거래정지…횡령 의혹에 개미 3만6천 명 피해 국세청 200억 추징…동전주 160여 개, 코스닥의 9% 차지 장은숙 2026-02-13 09:45:15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파이프 부품을 제조하던 한 기업이 2023년突 바닷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리튬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주가는 1천 원대에서 7천 원대로 급등했다.


그러나 이후 리튬 관련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주가는 다시 급락해 600원대로 내려앉았고, 전형적인 동전주로 전락했다.


이후 유명 아이돌 멤버의 지인이 임원으로 재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인 테마주’로 묶이기도 했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그 사이 최대 주주 박 모 씨 부부 등이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국세청은 보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횡령 혐의 등을 포착하고 200억 원을 추징했다. 공시된 횡령 발생액은 646억 원에 달한다.


결국 이 회사는 2024년 거래가 정지됐다. 이 회사에 투자했던 개인 투자자 3만6천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소유주 박 씨는 “거래정지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은 없으며, 횡령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주당 가격이 1천 원 미만인 동전주는 160여 개에 달한다. 이는 코스닥 시장 전체 종목의 약 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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