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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200대가 만든 무대…중국 ‘로봇 굴기’ 과시 취권부터 수어 통역까지, 세계 최초 ‘로봇만의 공연’ 온라인 생중계 장은숙 2026-02-10 09:10:41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사회자가 걸어 나와 고난도 동작을 선보인다. 사람처럼 생겼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수십 대의 로봇이 중국 무술인 취권을 마치 한 몸처럼 춤으로 재현한다. 계단을 뛰어오른 뒤 앞구르기로 착지하는 동작도 선보인다.


화려한 춤과 마술쇼는 물론, 관객석까지 포함해 총 200여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연장을 채웠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역시 로봇이 맡았다. 말 그대로 로봇만이 출연하고 로봇을 위해 구성된 세계 최초의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중국의 이른바 ‘로봇 굴기’를 상징하는 한 스타트업 기업이 주관했으며, 주요 중국 매체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중국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CES 전시회에서도 확인됐듯이 정부 차원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분야 기술 개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의 37%가 중국 기업이며,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특허 출원 건수 역시 세계 1위다.


다만 중국 로봇 산업의 양적 성장과 별개로 로봇 오작동이나 해킹 가능성 등 안전과 보안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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