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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송환 ‘노쇼 사기단’ 수사 결과…조직적 범행 확인 부산경찰청, 52명 조직원 전원 구속·범행 수법·구조 공개 장은숙 2026-01-29 16:43:43


▲ 사진=픽사베이



부산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송환한 노쇼사기 조직원 52명 전원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관공서와 기업 등을 사칭해 피해자 210명으로부터 71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원들은 시아누크빌에 본거지를 두고, 위조 명함과 공문서, 사업자등록증 등을 사용하며 체계적으로 범행을 수행했다.


조직 구조는 중국인 총책과 한국인 관리책, 팀장, 팀원 등 5개 팀으로 나뉘어 ‘홍후이 그룹’으로 불렸다.


범행은 1선이 피해자 접촉과 사칭을 맡고, 2선이 대금 수령과 서류 제공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피의자들은 공공기관 수의계약 정보 등을 분석해 범행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SNS 단체방에서 정보를 공유했다.


일부 피의자는 캄보디아에서 납치·감금당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대부분 자발적으로 범행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는 20~30대가 주를 이루며, 남성 48명·여성 4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한국인 관리책 2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진행 중이며, 범죄 수익 추적과 환수 절차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사는 초국가범죄 대응 TF가 주도했으며, 조직적 범죄의 실체와 운영 구조가 확인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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