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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 상향… 목표치 초과 매도도 유예 국내 주식 목표 비중 14.9%로 조정… “증시 안정” vs “자산 배분 원칙 훼손” 논란 장은숙 2026-01-27 09:45:22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255조 원으로, 전체 자산의 17.9%를 차지한다. 이는 올해 목표 비중인 14.4%를 이미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국민연금이 목표 비중을 맞추기 위해 국내 주식을 기계적으로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올해 첫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자산 배분 계획을 조정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기존 14.4%에서 14.9%로 0.5%포인트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해외 주식 비중은 1.7%포인트 낮췄다.


위원회는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의 대부분이 국내 증시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목표 비중을 초과할 경우 기계적으로 주식을 매도하는 리밸런싱 조치도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을 보다 많이, 안정적으로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결정은 국내 증시에는 호재로 평가되지만, 자산 배분 원칙을 훼손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자산별 비중을 조정한 사례는 글로벌 금융 위기가 있었던 2008년과 2009년 단 두 차례에 불과하다.


한편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은 역대 최고 수준인 18.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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