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지난해 12월 철근 구조물이 붕괴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이 사고를 포함해 지난해 한 해 동안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모두 5건에 달한다.
고용노동부가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62개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감독을 실시한 결과, 다수의 안전 관리 부실이 확인됐다.
안전 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 조치가 미흡하거나, 거푸집 설치 기준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대표적인 위반 사항으로 지적됐다.
안전보건 예산 운용도 허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지원 안전 전략 예산’은 2022년 109억 원에서 2024년 66억 원으로 줄어들며, 2년 사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도급 업체 선정 과정에서도 안전 수준 평가는 형식적으로 이뤄졌고, 입찰 가격이 주요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403건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30건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노동부는 또 다수의 중대재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이앤씨의 안전보건경영방침이 지난 8년간 동일한 내용으로 유지돼 왔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