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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SDF와 휴전 하루 만에 북동부서 유혈 충돌 IS 수감 교도소 공격과 PKK 급조폭발물로 긴장 고조… 인접국 개입 가능성 제기 장은숙 2026-01-20 10:37:42



▲ 사진=MBC뉴스영상캡쳐


시리아 정부군이 쿠르드족 주축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SDF)과 휴전에 합의한 지 하루 만에 북동부 지역에서 다시 유혈 충돌이 발생했다. 현지시간 19일, 시리아 국영 SANA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정부군은 SDF가 통치권을 넘기기로 한 데이르에조르, 알하사카, 라카 등 북동부 3개 주에 병력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SDF는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대원 수천 명이 수감된 하사카 지역 알샤다디 교도소가 정부군의 공격을 받아 교전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SDF는 교도소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수십 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군은 SDF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IS 수감자들을 석방했다고 반박하며, 교도소 장악 이후 도주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군은 또한 샤다디 지역 안전 확보를 위해 SDF 지도부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거절당했다며 SDF를 비난했다.


같은 날 시리아 국방부는 샤다디 마을에서 쿠르드노동자당(PKK)이 설치한 급조폭발물(IED)이 민간 차량 근처에서 폭발해 여러 명이 다쳤으며, 정부군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정부군은 PKK와 옛 정권 잔당 등 일부 테러 단체가 공격을 통해 휴전 합의를 방해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군은 전날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과 SDF 수장 마즐룸 압디가 북동부 일대 인수 및 병력 통합에 합의한 상황에서 북동부 지역을 인수하기 시작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수일 내 알샤라 대통령이 압디를 만나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리아 내부 갈등이 쉽게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인접국 튀르키예가 PKK 진압을 명분으로 조만간 시리아에 군사 개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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