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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미국 기업’ 강조하며 미 의회 로비 강화 매출 대부분은 한국서 발생…청와대 “외교·통상 이슈로 확대는 부적절” 장은숙 2026-01-19 09:42:41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최근 쿠팡은 스스로를 ‘미국 기업’이라고 강조하며 미국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쿠팡의 전체 매출 가운데 90% 이상이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쿠팡은 미국 측을 향한 로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 INC가 지난 5년간 미국 의회에 사용한 로비 자금은 약 158억 원에 달한다.


쿠팡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백악관 비서관을 지낸 롭 포터 최고 대외협력책임자(CACO) 등 정계 인맥도 활용하고 있다. 최근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한국 정부가 쿠팡을 공격하고 있다”고 발언한 에이드리언 스미스 하원의원은 지난해 쿠팡 측으로부터 법정 최대 후원금인 5천 달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해럴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주최한 만찬에도 참석했으며, 이후 열린 미 하원 청문회에서 김범석 쿠팡 의장을 직접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비 보고서 등을 보면 쿠팡은 전직 미 의회 보좌관들이 소속된 로펌을 활용해 전방위적인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미국 의회 인사들을 만나고 귀국한 통상교섭본부장 역시 쿠팡과 관련해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내고, 쿠팡 사태를 한미 간 외교·통상 문제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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