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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후보자 과거 메모 파일 논란 확산 ‘낙선 기도 명단’·수사 무마 청탁 의혹 제기…야당, 인사청문회 연기 요구 윤만형 2026-01-16 09:37:13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이혜훈 후보자가 과거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파일이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파일에는 20대 총선을 나흘 앞둔 2016년 4월 9일자로, 목사의 전언이라며 “당선을 기도하고 싶은 후보와 낙선 기도 후보 명단을 달라고 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후 작성된 낙선 기도 대상 명단에는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남윤인순 의원과 표창원 당시 의원의 이름이 포함됐다. 보수 진영 인사들의 이름도 다수 적혀 있었는데, 당시 친박계 실세로 꼽히던 중진 의원들을 비롯해 윤상현, 권영세 의원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일에는 ‘리스트를 만들어 드린다’는 표현 등 낙선 대상 명단을 주변에 전달한 정황도 담겨 있다. 이를 두고 선거운동 목적으로 문서를 제작·배포했거나, 종교 행위를 빌미로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메모 파일에 담긴 수사 무마 청탁 의혹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후보자는 2017년 자신이 대표로 있던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았으나 입건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당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메모 파일에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통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건과 관련해 청탁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후보자 측의 자료 제출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는 19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의 연기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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