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1982년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전에서 백남준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며 세계 미술계에 이름을 알린 안형남 작가가 국내에서 개인전 ‘빛:렛 데어 비 라이트’를 연다고 갤러리 인사1010이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 ‘렛 데어 비 라이트’는 차가운 금속과 네온을 활용해 태초의 빛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대형 설치작품 ‘라이트 오어 롱’은 색상의 대비와 정교하게 절단된 알루미늄 패널을 통해 대립하는 힘들이 서로를 규정하고 분리될 수 없는 관계임을 보여준다.
미국 뉴욕과 시애틀에서 예술과 기술을 조형적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으로 주목받아 온 안형남 작가는 오랜 해외 생활 후 한국에서 느낀 새로운 작업 방향을 공유하며,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갤러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미국 뉴욕 맨해튼 워터폴 맨션 & 갤러리 창립자이자 워터폴 아트재단 대표인 케이트 신과 협업해 진행된다. 케이트 신은 중국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중앙미술학원(CAFA) 뮤지엄에서 뮤지엄 전시 감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CAFA 뮤지엄에서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전시를 열기도 했다.
안형남 작가는 “단절되고 분열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는 ‘빛’의 의미를 조명하고, 혼란 속에서도 희망을 향해 나아가자는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