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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출근길 지하철 혼잡 가중 임금 협상 결렬로 운행률 6%대 그쳐…서울시 비상 수송 대책 가동 장은숙 2026-01-14 09:22:19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여의도 환승센터는 평소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시내버스 파업 여파로 이날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영하 9도의 추운 날씨 속에 시민들이 버스 대신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하면서, 현장에는 평소보다 인파가 줄어든 분위기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은 임금 협상 결렬로 어제 새벽부터 시작됐다. 어제 기준 서울 시내버스 7천여 대 가운데 6.8% 수준인 470여 대만 운행했으며, 오늘도 운행률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버스를 이용하던 시민들이 대거 지하철로 몰리면서, 어제 퇴근 시간대 주요 역사들은 평소보다 많게는 30% 이상 혼잡해졌다.


이에 서울시는 어젯밤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가장 혼잡한 지하철 2호선을 중심으로 배차 간격을 2분 30초로 유지하고, 출퇴근 시간대 전동차를 추가 투입해 혼잡도를 낮추기로 했다.


또 서울시 관용 버스를 무료 셔틀버스로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들이 걱정 없이 출근할 수 있도록 노사가 지혜를 모아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며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이번 비상 상황이 언제 정상화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지난 2024년 버스 파업 당시에는 노사가 파업 첫날 접점을 찾아 당일 정상 운행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번 파업은 협상 돌파구가 좀처럼 마련되지 않으면서,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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